여성가족부는 24일부터 오는 25까지 폴리텍 다솜학교에서 다문화가족이 참석하는 ‘다독임 캠프’를 운영한다.
24일 여가부에 따르면 ‘다독임캠프’는 다문화가족 55명이 참가해, 놀이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힐링마당과 부모-자녀간 정서 이해 및 감정조절 능력 향상을 위한 공감마당, 부모-자녀가 함께 감정을 공유하고 나누는 화합마당으로 구성·진행된다.
여가부 관계자는 “다독임 캠프는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이 가족 내 지지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다독임 캠프에 참가했던 박 모(중국, 18세)군은 진로 문제로 아버지와 갈등을 겪었으나, 다독임 캠프 이후 아버지가 아들의 진로에 대해 지지하고 응원해 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가족관계가 좋아지기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