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웨덴, 국방협력 MOU 갱신…방산 협력 강화

  • 등록 2025.09.10 10: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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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스웨덴이 국방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갱신했다.

 

국방부는 9일 서울에서 열린 ‘2025 서울안보대화(Seoul Defense Dialogue 2025)’ 계기 양자 회담에서 이두희 국방부 차관과 요한 베르그렌 스웨덴 국방부 차관이 국방협력 MOU를 새로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MOU는 2009년 처음 체결된 협정을 갱신한 것으로, 양국은 △군사 정보 교환 △연구개발 △방위산업 △군수·정비 △군사기술 △교육·훈련 △군수품 품질보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도적 협력 기반을 강화해 왔다.

 

스웨덴 베르그렌 차관은 “한국과 스웨덴은 핵심 민주적 가치를 공유하며 오랜 협력의 역사를 이어왔다”며 “최첨단 기술과 상호 보완적인 방산 역량을 바탕으로 국방 연구개발과 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지난 6월 새로운 방산 전략을 발표하고 △전략물자 공급망 안정 △방산 수출 확대 △장기 획득 소요 지원 △국제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웨덴 정부의 방산업체 지원이 강화되면서 한국과의 협력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 스웨덴은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직후 스웨덴이 의료 지원단을 파견한 것을 계기로 정치, 군사, 경제,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권은주 기자 kwon@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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