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외교 논란 등과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추인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결정했다.
해임건의안은 이날 오후 1시45분께 박홍근 원내대표 외 168명 명의로 국회 의안과에 제출됐다.
해임건의안에는 이달 중순 윤 대통령의 순방 외교 과정에서 불거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조문 불발 논란, 윤 대통령의 사적 발언 논란 등에 주무장관인 박 장관의 책임이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임건의안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