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의 분단 후 첫 북방한계선(NLL) 이남을 겨냥한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신철 합참 작전본부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 미사일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접에 떨어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51분부터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는데, 이중 1발이 NLL 이남 동해상에 낙탄됐다.
강 본부장은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 군은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경계태세를 2급으로 격상했고, 합참과 국방부는 공동위기관리시스템을 가동해 대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