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본인의 경험과 선행 지식이 풍부한 전문 분야 창업이 유리하며 그렇지 않으면 전문적 지식을 빨리 습득하거나 창업자를 대신하여 이러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핵심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 아울러 창업환경을 둘러싸고 있는 거래처나 인적 네트워크의 폭이 넓다면 그만큼 유리한 창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사업화 추진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기업 경영에 필요한 창업자 자신의 점검 항목 분석이 필요하다.

 

① 본인이 지금까지 쌓아온 창업 관련 분야에서의 경험

② 지금까지 배워서 얻은 학문과 지식

③ 본인의 성격, 체질, 전문 분야

④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격, 사회적 지위, 전 직장에서의 신용

⑤ 창업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⑥ 사업화 추진을 위한 창업환경 분석

 

이러한 요소는 모든 창업자의 내부에 무의식적으로 쌓여서 오늘날 창업자의 힘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으로서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창업 분야 경험

 

본인이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이란 현재까지 갈고 닦아온 기업 경영과 이와 관련된 각종 실무경험의 깊이와 넓이를 의미하며 통상 창업기업의 업종과 취급상품은 전 직장업무와 유관한 분야가 많기 때문이다.

 

사업화에 대한 지식

 

지금까지 습득한 경험과 관련 분야 세미나 참석을 통하여 사업화 아이디어를 얻거나, 스스로 체험하여 얻은 학문과 지식으로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창업을 위한 이론과 지식의 폭을 넓혀 사업화 추진에 응용되도록 하는 것은 후천적인 소질계발을 위해서 매우 필요하다.

 

창업자의 장점

 

본인의 성격, 체질, 체력적인 소질이란 창업자의 건강, 성격상의 장점, 사업경영 추진의 원동력인 창업자의 체력 등을 말한다. 창업자의 경험이나 지식도 이와 같은 체력적 소질의 뒷받침이 없으면 사업경영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으므로, 체력적 능력은 창업 경영 능력의 핵심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되는 것이다.

 

창업자의 내·외적 파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격, 사회적 지위, 전 직장에서의 신용도 창업자에 필요한 내적·외적 힘을 증대시키는 원동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인맥 관계

 

지금까지 창업 추진과 관계된 인물의 폭과 깊이도 창업기업의 성패를 크게 좌우한다. 평소에 다양한 인간관계, 특히 깊이 있는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기업 경영에 필요한 기획이나 정보를 비교적 손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예비창업자의 창업 추진 시 중요한 점검 항목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창업을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첫 번째 요소는 창업자, 두 번째로 필요한 요소는 무엇을 생산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창업아이디어, 세 번째로 필요한 것은 자본이다. 이와 같은 창업의 목표, 창업에 필요한 요소를 명시하여 창업을 정의한다면 “창업이란 창업자가 이익을 얻기 위하여 자본을 이용하여 창업아이디어에서 설정한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조직 또는 시스템을 설립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분석해 보면 창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윤 추구이고, 기업을 설립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는 창업자(인적 요소), 자본(물적 요소), 창업아이디어(목표 요소)이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창업자

 

창업자는 직접 회사 운영을 주관하는 사람이다. 개인사업의 성패는 창업자의 자질, 사업계획과 수행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창업자 본인의 경험이나 선행 지식, 성공에 대한 집념, 리더십, 의지력, 성격, 체력이 밑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창업 분야에 대한 자신의 지식 및 정보, 장·단점을 스스로 점검하고 평가하여 자신의 능력에 맞는 창업을 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창업자의 역할이 사업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살펴보기 위하여 실패한 창업자의 유형을 살펴보면 무계획적인 자신의 감정에 치우치는 형, 과거 집착형, 불성실형, 주변 환경이나 주위 사람에게 의지하는 형, 자신의 자존심을 지나치게 내세우는 유형의 공통점들이 있다. 창업자가 지켜야 할 사항은 자기의 적성에 맞는 사업을 하여야 하고 쉽게 성공할 생각보다는 많은 정보를 활용하고 고객 위주의 생각으로 바꿔야 할 것이다.

 

2. 창업자금

 

창업을 위해서는 사업 규모에 맞는 자금이 필요한데 실제 창업자의 대부분이 창업 과정에 자금 문제로 고민하게 된다. 초기 창업자금은 본인의 능력에 맞게 최소화하는 것이 좋으며 예산편성은 창업 준비자금, 운영자금, 시설자금 등으로 구분하여 계획하는 것이 좋다. 시설자금과 같이 장기적으로 투자가 필요한 자금은 조달과정에서부터 자금확보 계획을 통하여 자기자본이나 장기차입금으로 충당하여야만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자금 곤란 현상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 창업자금은 되도록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부득이 외부자금 확보를 통한 자금확보에는 부채 비중을 총 사업화 추진비용의 30%를 넘지 않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총소요 자금의 20% 정도는 환경변화에 대비한 예비비로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3. 업종 선택

 

업종 선택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신중하게 검토하여 업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업종을 선택할 때는 본인의 취미나 적성에 맞는 업종을 선택하여야 함은 물론이고 작지만 실속있고 알찬 업종 그리고 본인이 직접 할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업종 선택의 원칙을 살펴보면 한 가지라도 경쟁사보다 유리한 업종을 선택하고, 자본 규모에 맞는 업종과 전망 있고 성장성이 있는 업종의 시장분석을 통하여 최종업종을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제품의 수명주기는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신규 창업의 가장 적합한 시기는 성장기 업종이다. 만약, 성숙기 후반에 뒤늦게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면 시장진입에 실패할 우려가 크나, 어떤 업종을 선택하더라도 창업자의 경험, 지식, 기술, 시장특성을 명확히 분석하여 준비한다면 그만큼 실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4. 사업장

 

소점포 창업은 상권의 입지가 사업 성패의 80%를 좌우한다. 업종과 점포 위치도 준비단계에서부터 정확한 상권분석 후 입지 선정이 필요하며 특히, 소규모 사업 분야에서 점포 위치는 사업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항목을 차지한다.

 

제조업의 경우에는 제품의 특성이 매출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소자본 창업의 경우 점포의 입지가 사업 성패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는 시장진입을 위한 고객 분석과 상권 입지 분석을 통하여 성공적인 사업화 추진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