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 등 야권 5개 정당의 22대 국회 초선 당선인들이 '채 상병 특검법' 통과를 촉구했다.
야5당 당선인들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의원들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가결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국민의 67%가 ‘해병대원 특검’에 찬성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한 것은 ‘특검법'만이 아니다. 국민의 애타는 마음과 절박한 심정, 준엄한 명령을 거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22대 국회의원 초선 당선인들은 21대 국회의원 여러분께 다음과 같이 한마음으로 호소드린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드러난 민심을 따라 달라. 28일 국회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가결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결자해지를 통해 21대 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며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며 "국민께서 원하시는 바람 또한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해병대원 특검법’이 통과되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