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룩, 고속·정밀 기술로 '韓 3D프린팅 시장개화' 앞장선다

  • 등록 2025.03.19 15: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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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몰드 코리아 2025’서 자동차, 항공, 의료 등 관계자들 부스 방문
'로봇시스템' 도입 제2공장 준공 앞둬... 28년에는 美공장 설립 계획

 

 

2013년 설립된 글룩은 3D프린팅 재료개발부터 예술, 전자, 의료 등 여러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로 시장을 확장해가고 있는 국내 최대 3D프린팅 서비스기업이다. 폴리머(플라스틱), 실리콘 부문에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 제조업계가 인력부족, 악성재고, 낮은 수익율 등으로 고질적 리스크를 안고 있는 가운데 글룩은 3D프린팅 기술로 소비자 니즈파악을 위한 소량제작, 주문에 따라 만드는 탄력생산, 숙련공이 없어도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글룩의 최신 3D프린팅 기술은 지난 11일부터 14일 킨텍스에서 열린 ‘인터몰드 코리아 2025’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고속,정밀 산업용 SLA 3D프린팅 기술과 맞춤형 제조 솔루션이 주목받으며, 다양한 산업에서의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이 조명됐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고속·정밀 산업용 SLA 3D프린팅 시스템은 기존 금형 제작 방식 대비 생산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하면서도 높은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초정밀, 초대형 출력물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제조 공정에서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이 소개되었으며, 이를 직접 확인한 관람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전시 기간 동안 글룩에는 약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4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자동차, 항공, 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의 관계자들이 부스를 방문해 기존 공정과 3D프린팅 기술의 차이점과 적용 가능성에 대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초정밀 초대형 출력물을 통해 기존 가공방식과의 차별점이 확인되었으며, 소량 맞춤형 제조부터 대량 생산까지 적용 가능한 솔루션으로서의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글룩 관계자는 “관람객들은 3D프린팅 기술이 제조 공정의 어떤 단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기존방식 대비 생산 비용 절감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기존 금형 제작 공정과의 융합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등 실질적인 운영 관점에서의 질문을 던졌다”며 이에 대해 실제 적용 사례와 기술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3D프린팅이 기존 제조 공정을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글룩의 성장비결에 대해 묻는 M이코노미뉴스 기자의 질문에 관계자는 “설립시기부터 수익의 15~20%는 연구개발에 투자를 해 왔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기술력으로 미세공정이 필요한 정밀제품부터 예술성이 필요한 제품까지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한 서비스를 선보인 게 비결이 아닐까한다”고 말했다.

 

맞춤형 샘플 제작 상담도 예상보다 많은 신청이 접수됐다. 단순한 기술적 접근을 넘어 실질적인 도입 가능성과 해결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며, 전시 기간 동안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글룩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3D프린팅 기술이 기존 제조 공정을 보완하는 대체 기술이 아니라, 대량양산이 가능하고 생산성과 정밀도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제조업의 기술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룩의 이러한 노력은 여러 산업군에서 활용되며 열매를 맺고 있다. 10여간 한국과 북미 위주로 3D프린팅 서비스 사업을 해오면서 약 5000여개 고객사들에게 14톤 규모의 3D프린팅 서비스를 공급했다.

 

한편, 글룩은 ‘무인 운반차량’과 ‘로봇시스템’ 도입, 24시간 자동화작업 및 원격 시스템을 갖춘 제 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2028년까지 미국 오스틴 지역에 새로운 3D프린팅 공장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권은주 기자 kwon@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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