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윤석열 파면 및 21대 대선 입장 발표하는 자리에서 "윤석열 정당 국민의힘은 조기 대선에 불참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제21대 조기 대선의 첫 번째 목표라고 강조했다.
용 의원은 "국민의힘은 윤석열 파면 결정 그 직전까지도 '내란수괴'의 복귀를 선동했다"며 지난 12.3 내란 이후 혼란과 파괴, 침체의 123일, 1년 365일의 1/3이 넘는 그 시간을 없었던 일로 해서는 안됩니다"며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기에 친위쿠데타 옹호 정당, 부정선거 음모론 유포 정당으로서의 지난 123일을 돌아보고, 조기 대선에 후보를 추천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민주헌정 질서에 대해 최소한의 합리적인 판단조차 불가능한 정당이 대통령 후보자를 낼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기본소득당은 2024년 1월, 당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당의 귀책사유로 재보궐선거가 진행될 경우 후보자를 내지 않겠다'고 약속한 발언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규정되어 있는 그때의 약속을 지키라고 강조했다.
특히 용혜인 의원은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 직후 '원조 친윤'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선, 절대로 져선 안된다’ 발언을 문제 삼으며 헛웃음을 날렸다. 또한 "국민적 비판과 질책을 달게 받겠다"는 권영세 비대위원장의 입장이 잠깐의 시간을 벌기 위한 변명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조기대선이 아니라, 정당해산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의힘이 국민의 혈세 수백억원을 선거보조금으로 받고, 선거가 끝나고는 또 다시 수백억원을 보전금으로 돌려받게끔 두어서는 안 된다"며 "친위쿠데타를 옹호하게끔, 부정선거를 선동하게끔 허락하는 것은 결코 민주주의 수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편, 기본소득당은 이번 탄핵 사태에 대한 책음을 묻기 위해 국민의힘 해산 결의안, 친위쿠데타 가담, 옹호 정당 대통령후보 추천권 박탈 법안 등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