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푸드, 탈북 청소년들과 뮤지컬 ‘문나이트’ 관람

  • 등록 2014.03.18 12: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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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학교학생 및 前 박선영∙최욱철 의원, 조재성 M이코노미 사장 등 참여

(주)청담푸드는 문화체험의 일환으로 물망초 학교(북한이탈 청소년 대안학교) 학생과 교사 60여명을 초청해 뮤지컬 ‘문나이트’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박상수 청담푸드 대표, 박선영 국회의원, 최욱철 국회의원, 조재성 M이코노미(전MBC이코노미) 대표, 물망초학교 학생 및 교사 등과 함께 만남을 갖고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문나이트’를 관람했다.

 

박상수 청담푸드 대표는 “문화체험이 필요한 북한이탈 청소년과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들의 꿈을 격려하고 지원하고 싶었다”며 “뮤지컬의 열정과 에너지가 물망초학교 학생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물망초 학교 루나(가명) 학생은 “에너지가 좋았다. 춤도 좋고 음악도 좋고 맘껏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옥(가명) 학생도 “그리스 맘마미아라는 뮤지컬을 본 적 있는데 그 뮤지컬은 스토리 중심이었다면 오늘 본 ‘문나이트’는 댄스 중심이어서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배우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그대로 전달됐다. 다시 봐도 신날 것 같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뮤지컬 ‘문나이트’는 박진영 양현석 클론 등이 한 시대를 주름잡던 지난 1990년대 초를 시간적 배경으로, 당시 춤꿈들의 성지였던 서울 이태원의 클럽 ‘문라이트’를 장소적 배경으로 꿈꾸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뮤지컬 ‘문나이트’는 기존의 뮤지컬과는 달리 댄스가 주요 동력이기 때문에 ‘댄스컬’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기도 하는 등 새로운 한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나이트 뮤지컬을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이상훈 씨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더군다나 다양한 분야의 분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공연을 보고 탈북청소년들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새로운 활력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NE1 산다라박은 동생 천둥이 배우로 출연하는 ‘문나이트’ 관람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뮤지컬 문나이트 보고왔어요~ 시나 90년대 음악들과 모든 장르의 춤들이 다 나와서 너무 재밌게 봤어요! @.@눈이 휘둥그레~대사도 재밌고 우리천둥이 짱귀!!!>.<”라며 응원을 전했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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