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부의장 사회 거부에 자리 지키는 우원식 국회의장

  • 등록 2025.09.28 18: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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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20년간 국회를 지켜온 의회인으로서 사법 파괴의 현장에서 사회를 보지 않겠다”

 

4박 5일간의 필리버스터가 예상된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이 28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전날 본회의에 상정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사회 거부로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학영 국회부의장이 번갈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주 부의장은 지난 25일 검찰청 폐지가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국회 본회의 사회를 거부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저는 오랫동안 판사로 일해온 법조인으로서, 20년간 국회를 지켜온 의회인으로서 사법 파괴의 현장에서 사회를 보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우 의장은 “국회의장단 직무는 취사선택이 아니라는 점을 깊이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국회는 제429회국회(정기회) 9차 본회의에서 검찰청 폐지와 기획재정부 기능 분리 등을 골자로 한 이재명 정부 첫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박수민 의원을 시작으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28일 현재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설치법이 국회 문턱을 넘은 가운데 국회법과 국회증언감정법이 남아있다.

 

 

최동환 기자 photo7298@m-e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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