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의 선거인단은 총 538명으로 공화당과 민주당 외 제3후보가 승리하는 주가 없을 경우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당의 후보가 당선된다.
선거인단은 미국 주단위별 독식으로, 해당 주에서 단 1표라도 더 많이 얻어 1등을 차지하는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 전원을 차지한다. 다만 메인주와 네브래스카 주는 그 주에서 승리한 하원 선거구 만큼 의석을 배분한다.
미국 대선은 전국 득표율이 높더라도 필요 선거인단 수를 채우지 못해 당선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경합주로 꼽히는 위스콘신,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펜실베니아, 콜로라도, 미시간, 아이오와, 뉴햄프셔, 오하이오, 플로리다 등이 미 대선을 나누는 키(key)로 분류된다.
한편 이번 45대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이 우세인 지역의 선거인단은 190, 민주당이 우세인 지역의 선거인단은 200으로 민주당 대선 주자인 클린턴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으나 트럼프 돌풍에 추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