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미국 대선, 美 대통령 어떻게 뽑나

  • 등록 2016.11.09 15: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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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의 선거인단은 총 538명으로 공화당과 민주당 외 제3후보가 승리하는 주가 없을 경우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당의 후보가 당선된다.

 

선거인단은 미국 주단위별 독식으로, 해당 주에서 단 1표라도 더 많이 얻어 1등을 차지하는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 전원을 차지한다. 다만 메인주와 네브래스카 주는 그 주에서 승리한 하원 선거구 만큼 의석을 배분한다.

 

미국 대선은 전국 득표율이 높더라도 필요 선거인단 수를 채우지 못해 당선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경합주로 꼽히는 위스콘신,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펜실베니아, 콜로라도, 미시간, 아이오와, 뉴햄프셔, 오하이오, 플로리다 등이 미 대선을 나누는 키(key)로 분류된다.

 

한편 이번 45대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이 우세인 지역의 선거인단은 190, 민주당이 우세인 지역의 선거인단은 200으로 민주당 대선 주자인 클린턴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으나 트럼프 돌풍에 추락하고 있다.

이홍빈 기자 lhb032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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