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 비행기 상공서 문열려…일부 승객 ‘호흡곤란’

  • 등록 2023.05.26 15:14:12
크게보기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서 출입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착륙 직후 출입구 문을 열려 한 30대 남성 A씨는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9분경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오후 12시45분 대구공항 착륙직전 출입문이 갑자기 열렸고 그 상태로 활주로에 착륙했다.

 

여객기에 탑승했던 194명 중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일부 승객은 매우 놀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총 6명의 승객이 착륙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비상구 레버를 건드렸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A씨는 착륙 직후 경찰에 넘겨졌고 범행 경위 등을 조사받고 있다.

 

한편 해당 여객기 승객 중에는 제주 초·중등 육상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이들은 오는 27일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차 대구공항을 경유하려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현 기자 kghan512@naver.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23 한국금융IT빌딩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