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내 어린이집에 대한 위생점검이 펼쳐지고 있다.
수원시는 여름철 유행하는 감염병과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수원시 담당부서 직원들이 위생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수원시 제공>
이에 시는 지난 5월 22일부터 관내 어린이집 중 집단 급식소가 설치되지 않은 어린이집 중 50%에 해당하는 278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하고 있다. 또 전체의 15%에 해당하는 117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현장점검 대상이 아닌 어린이집은 자체 점검을 하도록 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개인위생, 시설·설비 관리, 식단표 관리, 급식경영관리, 식재료 검수 기록 여부 등 급식·위생 상태 ▲시설안전관리, 화재사고예방, 신속대피 가능 여부, 통학차량안전, 안전관리·교육 실시, 미세먼지 관리 등 안전 대비 상태 ▲비상연락체계 마련·현행화, 감염병관리 인력배치·관리, 위생· 방역 관리 등 방역 대비 상태이다.
급식관리지원센터와 관할 위생부서가 어린이집 점검대상 중 15% 이상을 합동으로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는 7월 31일까지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에 따라 외부 활동이 늘어나고,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식중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