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 수색작업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늦은 밤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서쪽 지역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상청은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된 진도 부근 해역은 이날 아침부터 비가 내리다 늦은 밤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현재(오전 10시 40분) 세월호 탑승자 총 475명 중 구조자 179명, 사망자 9명, 실종자는 287명으로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