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강릉 단비에 “정부, 가뭄 극복에 끝까지 총력 다해야”

  • 등록 2025.09.14 11: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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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저수지 저수율 15.5%까지 올라섰지만, 평년 저수율 71.7%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

 

국민의힘이 14일 "오랜 가뭄의 여파가 완전히 해소되진 못했지만 강릉 시민들께서 잠시나마 숨을 고르고 희망을 가지시길 바란다. 완전 해결까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비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5%까지 올라섰지만, 평년 저수율 71.7%에 비하면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운반 급수와 가용 수원 확보 등 가뭄 극복에 끝까지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전국에서 달려온 소방관과 군 장병들, 물과 음식을 보내주신 따뜻한 손길, 제한급수와 절수 캠페인에 동참한 강릉 시민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강릉 시민들의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어떠한 재난에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기후위기 대응 제도와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말동안 강원 해안과 산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약 두 달만에 올랐다. 이틀동안 내린 비로 강릉지역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도 올랐다. 12일 11.5%이었던 저수율은 13일 오후 6시 기준 14.3%로 2.8%포인트 올랐고, 14일 오전 9시에는 15.6%(평년 72%)까지 상승했다.

 

최동환 기자 photo7298@m-e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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