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상생재단, ‘2025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

  • 등록 2025.09.18 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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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웃에 헌신한 모빌리티 종사자 12인에 상패·상금 수여
‘히어로즈 화보’ 전시·‘마음챙김 강연’ 등 프로그램 진행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모빌리티상생재단이 ‘2025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7일에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택시, 버스, 대리운전 등 모빌리티 산업 종사자 12인이 ‘도로 위 히어로즈’로 선정됐다.


‘도로 위 히어로즈’는 택시, 버스, 대리운전, 배송 및 배달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공동체를 위해 의미 있는 선행을 실천한 ‘의인(義人)’을 발굴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시상식은 경기 용인에 있는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Highlight Your Way’라는 주제 아래, 매일 도로 위에서 시민들의 길을 밝혀주는 수상자들의 헌신을 조명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올해는 ‘도로 위 히어로즈’ 공식 웹페이지와 인스타툰 ‘키크니’ 작가 SNS 채널 및 지역 커뮤니티 등을 통해 총 600여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폭우가 내리던 야간에 휠체어를 탄 시민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도록 도운 버스 기사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의심되는 승객을 침착하게 경찰에 신고한 택시 기사 △실종 치매 노인을 태워 보호자에게 무사히 인계한 택시 기사 △도로 위에서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학생을 위해 차량을 통제하고 병원 인계까지 마친 대리운전 기사 등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거나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이바지한 12명이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올해의 히어로즈로 선정된 12인의 모빌리티 산업 종사자들이 초청됐으며, 히어로즈의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카카오모빌리티상생재단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력을 확산한 모빌리티 종사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아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이밖에도 이번 시상식에서는 도로 위 일터를 배경으로 히어로즈들을 촬영한 화보와 영상을 전시하고, 사연 제보자들이 수상자들에게 보내는 ‘감사 메시지 영상’을 상영해 감동과 의미를 더했다. 또 도로 위에서 고된 업무로 누적된 감정적 피로 해소를 돕기 위해 서울대 정신의학과 윤대현 교수의 ‘마음챙김’ 테마 강연이 진행됐다.


카카오모빌리티 상생재단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회에 귀감이 된 모빌리티 산업 종사자들을 추가 발굴, 선정해 내년 상반기에 시상식을 추가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별도의 신청 자격 없이 누구나 선행을 실천한 도로위 히어로즈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전성민 카카오모빌리티상생재단 이사는 “도로 위에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며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의 선행이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로 위 숨은 영웅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울림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로위히어로즈는 카카오모빌리티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2022년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3년간 총 41명의 히어로즈를 배출했다. 2025년 5월부터는 모빌리티 종사자와의 상생 및 처우 개선을 위해 올해 2월 출범한 카카오모빌리티상생재단이 운영을 이어받았다. 카카오모빌리티상생재단은 ‘도로위히어로즈’를 비롯해 ‘택시기사 의료비 안심지원 사업’ 등 카카오모빌리티의 다양한 상생 활동을 승계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김영명 기자 paulkim@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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