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진숙 등 단수 공천한 국힘 향해 “윤어게인으로 귀결”

  • 등록 2026.05.02 12: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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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일 대구 달성군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경기 하남갑에 이용 전 의원, 울산 남갑에 김태규 전 부위원장을 각각 단수 공천했다. 반면, 정진석 전 비서실장이 출마를 선언한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윤리위 절차 등을 이유로 공천 결정을 보류했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전날(1일) ”윤리위원회 절차를 진행 중인 사안이라 보류하기로 의결했다“며 ”7일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고, 정 전 실장의 면접도 그 전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공천 결과가 쇄신은 없고 윤어게인으로 귀결됐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구시장 컷오프로 반발했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윤석열 호위무사’ 이용 전 의원, ‘계엄은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 주장한 김태규 전 방통위 부위원장 등의 단수 공천을 지적하며, "공천 기준이 오로지 ‘윤석열 인연’에만 머물러 있다"고 꼬집었다.

 

또 정진석 전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장 출마 선언 관련해서는 “정 전 비서실장은 12.3 불법 계엄 당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서 대통령실 컴퓨터 1천여 대의 초기화를 지시해 증거 인멸을 꾀한 혐의와 헌법재판관 지명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동시에 받을 처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 내부에서조차 윤어게인 공천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끝내 귀를 닫았다”며 “스스로 쇄신의 기회를 걷어차고 기어이 윤석열 정당으로 남길 선택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공영방송 장악 논란, 국정 실패, 헌정 위기, 이 모든 혼란의 주역들에게 무책임한 복귀의 길을 열어줄 게 아니라, 내란과 국정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반성해야 한다”며 “쇄신을 말하려면 국민을 기만하는 윤어게인 공천부터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최동환 기자 photo7298@m-e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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