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에도...고려아연, 1주일새 70%대 급등 '장중 170만원'

  • 등록 2024.12.04 10: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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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주주총회 앞두고 장내 매입 기대에 오름세
MBK파트너스는 비상계엄 여파로 기자간담회 잠정 연기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주가가 임시 주주총회이 다가오면서 장내 매수 기대감에 다시  연일 치솟고 있다. 고려아연을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이 모두 내리고 있다.

 

고려아연은 4일 오전 10시 10분 코스피에서 전날보다 9.5% 오른 16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장 한때 172만원(+11.54%)까지 뛰는 등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3일 밤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증시 혼란이 가중된 상황이지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은 별개로 주식시장을 달구고 있는 것이다. 앞서 고려아연은 오는 1월로 임시 주주총회가 예고했다.

 

이에 고려아연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늘까지 7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한편, 비상계엄 여파로 MBK파트너스는 오늘 오전 예정했던 기자간담회를 잠정 연기했다.

심승수 기자 sss23@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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