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국민들 53%는 “헌재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라는 응답은 39%로 조사됐다.
또 헌법재판소의 심판 결과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3%p 떨어진 51%,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5%p 올라간 45%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응에 대해서는 37%가 '잘하고 있다'고 답해 전주보다 3%p 오른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p 줄어든 57%였다.
정권 교체론은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p) 낮아졌고, 정권 재창출론은 3%p 높아졌다.
올해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6%,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5%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1%, 홍준표 대구시장 7%, 오세훈 서울시장 6%,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5% 순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대표가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2%p, 김 장관이 적합하다는 응답은 1%p 각각 올랐다.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호감도’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34%p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26%, 김문수 장관 25%, 홍준표 대구시장 21%,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17%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360명)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74%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377명)에서는 김문수 장관 27%, 홍준표 대구시장 15%, 오세훈 서울시장 13%,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11%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8%, 민주당이 36%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4%p, 민주당 지지도는 1%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업체 4사가 지난 10~12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 전국지표조사(NBS) 조사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1.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