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심판 접수 통지' 또 반송... 시간 끌기에 국민 분통

  • 등록 2024.12.19 15: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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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0% "尹탄핵심판 '빨리 결정해야' 불구 변호인단 통해 변명만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이 반송한 탄핵심판 접수통지서를 19일 관저에 재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애초 법정에서 입장을 밝히겠다는 그의 말과는 다른 행동이다. 심지어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 구성에 참여한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대통령, '체포하라·끌어내라' 용어 쓴 적 없다"며 두둔하기까지 했다. 

 

한편 국민들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결론을 가급적 빨리 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최장 180일이 소요되는 헌재 탄핵 심판에 대해 '가급적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68%에 달했다.

반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결정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30%였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더 이상 윤석열에게 시간을 줄 수 없다. 내란죄를 범한 지는 보름이 지났다. 국민과 맞서 싸우고 있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고 처벌해야 한다"며 "오는 21일 오후 3시,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처벌! 사회대개혁! 범국민대행진'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심승수 기자 sss23@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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