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북한 GPS 방해 이달에만 331건 접수

  • 등록 2024.11.11 12: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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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사고 등 실제 피해는 없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이달 들어 국내 GPS 전파혼신이 총 331건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GPS 전파혼신은 GPS 주파수 대역에서 높은 세기로 방해전파를 송출하여 GPS 서비스의 정상적 이용을 방해하는 것을 말한다. 전파혼신시 육·해·공 교통 위치정보 수신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북한 개풍 및 해주 방향에서 유입되는 전파혼신 신호가 전파감시시스템(중앙전파관리소)에 지속 탐지되고 있으며, 이달 초부터 10일까지 장애 접수내역은 항공기 279건, 선박 52건 등 총 331건이며, 운항사고 등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항공기‧선박 등의 운항에 피해가 없도록 GPS 전파혼신 상황을 주의 깊게 감시하면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상시 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은주 기자 kwon@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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