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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리버풀, 맨시티에 3대0 완승…‘더 이상 우리를 놀리지마’


리버풀이 맨체스터시티를 꺾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고지에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리버풀이 4일 밤(현지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UCL 8강 1차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선보인 모하메드 살라의 투지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중앙수비수에 반다이크, 최전방에 살라와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를 앞세운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맨시티도 4-3-3을 들고 나왔다. 중원에 귄도안과 다비드 실바를 배치하고 최전방에 데브라이너와 제수스, 르로이 사네를 내세웠다.


경기초반 맨시티는 완급조절을 하며 중원에서부터 패스를 돌려나갔다. 전반 5분 사네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리며 예열을 가다듬었다.


하지만 전반 12분 선제골은 리버풀에서 먼저 터졌다. 피르미누가 슈팅한 볼을 에데르송이 막아냈지만 흘러나온 볼을 살라가 침착히 처리하며 첫 골을 뽑아냈다.


살라의 첫 골에 안필드는 들끓기 시작했다. 분위기가 완전히 리버풀로 넘어갔다. 리버풀 팬들은 맨시티가 볼을 잡으면 야유가 끊이지 않았다.


전반 21분 리버풀의 추가골이 터졌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페널티 박스 조금 벗어난 위치에서 시도한 중거리 슛이 그대로 맨시티의 골문 모서리로 들어갔다.


멘탈 무너진 맨시티…안필드만 오면 왜 작아지나


2골을 허용하자 맨시티 선수들은 심적으로 급격히 무너졌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 선수들은 끊임없이 맨시티를 압박했다.


전반 31분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쐐기골이 터졌다. 맨시티의 공격을 차단한 리버풀이 역습으로 나섰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받은 살라의 문전 앞 크로스가 맨시티 수비수 사이에 있던 마네에게 정확히 들어갔다.


마네는 자신 앞에 정확히 배달된 크로스를 깔끔하게 해결했다.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경기의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무기력한 맨시티


후반전에 돌입해서도 맨시티의 공격이 날카롭지 못했다. 볼 점유율은 앞섰으나 실효성이 없었다. 리버풀은 후반 7분 살라가 부상으로 나가고 바이날둠이 들어왔다. 사실상 잠그기에 나섰다.


리버풀은 수비에 무게중심을 두고 역습을 노렸다. 경기는 큰 변화 없이 흘러갔다. 클롭 감독은 후반 39분 체임벌린을 빼고 모레노를 투입시켰다. 남은 시간도 리버풀의 의도대로 흘러갔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무실점 완승으로 끝났다. 맨시티는 2차전을 자신들의 홈에서 치르지만 오늘 같은 경기력을 보일 경우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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