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에 ‘AI 비대면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안은 최신 주거트렌드를 반영해 시니어클럽을 확대 운영하고, 더불어 조합원의 건강한 일상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우건설이 제안하는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비트컴퓨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개포우성7차에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비트컴퓨터는 1983년 창립 이래 40년간 축적한 의료정보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의료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AI와 IoT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과 원격의료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데, ‘바로닥터’라는 비대면 진료앱도 비트컴퓨터가 개발했다.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에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에는 시니어클럽 내 비대면 헬스케어 라운지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AI 의료서비스 구축 및 자가검진 ▲혈압, 혈당 등 검사 및 주변 병원 연계 시스템 구축 ▲의사와 비대면 진료 및 처방전 발급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커뮤니티 내 넉넉한 규모의 시니어클럽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정부가 지역경제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 주책을 추가 구입하면 부여하던 세금 감면 혜택을 확대하고 지방 미분양 주택 구입 시 양도세·종부세·취득세 부담도 완화한다. LH의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 물량도 확대한다.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장관 겸 경재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이 공개됐다. 구 부총리는 “경제의 뿌리인 지방으로 자금과 산업이 순환되지 않으면서 성장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지역 경제를 반드시 살려 우리 경제에 피가 통하도록 하고, 지방 건설투자 대책으로 숨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구입에 대한 세부담을 완화한다. 1주택자가 추가 주택 구입 시 기존 주택에 대해 1세대 1주택 특례를 부여하는 ‘세컨드홈’ 세제지원의 대상 지역을 인구감소지역에서 인구감소관심지역까지 확대한다. 인구감소지역에 대해서는 주택 가액 제한을 완화한다. 이를 통해 인구감소지역에서 양도세, 종합부동세, 재산세 특례를 받을 수 있는 주택의 공시가격이 4억원에서 9억원으로, 취득세 특례를 받을 수 있는 주택의 취득가액은 3억원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을 직접 만나 "주택시장을 안정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더 많은 집을 더 빠르게 공급하는 것"이라며 "혁신적인 주택공급 정책을 추진해 주택공급 시계를 더 빠르게 돌리겠다"고 강조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 오후 용산꿈나무종합타운에서 열린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에 참석해 특강을 했다. 이어 오 시장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서울의 주거 미래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공공이 나서 공정을 챙기고 갈등을 관리하는 등 책임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시작해 11월까지 자치구를 순회하며 열리는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시민에게 정비사업의 개념과 절차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서울시의 주택정책 비전과 노력, 주택공급 확대 성과를 알리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역 배후 지역인 용산구 서계동 일대 주민들이 다수 참석했다. 서계동 일대는 경사도가 높은 구릉지로 골목과 빈집이 많아 장기간 주거환경이 개선되지 못했다가 최근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및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개발을 추진 중인 곳이다. 서울시는 2021년 신속통합기획, 2022년 모아타운·모아주택을 차례로 도입하고 재개발을 가로
㈜한화 건설부문은 실시간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현장 밀착형 CCTV 통합관제 시스템에 AI 영상분석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건설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통합 관제하는 고위험 통합관제 시스템 ‘H-HIMS’를 지난 2022년 선제적으로 구축해 운영 중이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전국 건설현장의 CCTV 영상들을 최대 128개 화면에서 동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장 안전보건 관리자와 본사 통합관제 조직 간 실시간 정보 공유로 위험 상황 감지와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요 작업구간으로 위치를 바꿔가며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이동식 CCTV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통합관제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AI 기술을 점진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AI 영상분석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제 시스템 시연을 실시했으며, 시범 현장에서 효과를 검증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AI가 작업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개구부, 타워크레인 하부 등 위험지역 접근 시 자동으로 알리거나 세대수직망 등 안전시설물 훼손을 감지하는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위험상황이 감지되면 모바일 앱이나 CCT
올해 2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은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2개 분기 연속 증가하며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직전 2개 분기 내내 100조원을 밑돌았던 거래금액은 다시 100조원대를 회복했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5년 2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2분기 전국에서 발생한 부동산 거래량은 29만9,197건으로 전분기(25만8,372건) 대비 15.8% 증가했다. 거래금액은 98조9,751억원에서 124조6,778억원으로 26.0% 올랐다. 전년 동기(28만4,925건, 101조6,884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5.0%, 22.6% 상승한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공장·창고 등(집합)을 제외한 8개 유형의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직전분기 대비 동반 상승했다. 거래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유형은 상가·사무실(26.2%)로 확인됐으며 이어서 연립·다세대(25.4%), 단독·다가구(22.7%), 아파트(21.0%), 상업·업무용빌딩(16.1%), 토지(7.1%), 공장·창고 등(일반)(7.1%), 오피스텔(5.9%) 순이었다. 거래금액도
서울 강남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 입찰이 현대건설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이로써 현대건설의 수의계약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압구정2구역에 첫 깃발을 꽂고 향후 이어질 3, 4, 5구역 입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전날 마감된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 입찰에 홀로 참여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입찰 재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 입찰에서도 현대건설이 단독 참여해 유찰되면 조합은 현대건설과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2개 이상 업체가 참여하는 경쟁입찰이 원칙이지만 유찰이 지속되면 입찰 참여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합은 오는 20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 2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1982년 준공된 신현대(9·11·12차) 1,924가구를 최고 65층, 2,571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3.3㎡당 1,150만원으로 총 2조7,488억원 규모다. 앞서 건설업계에서는 압구정2구역이 건설업계 1·2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맞붙은 한남4
대우건설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여름방학을 맞이한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2025 대우건설 꿈나무 초대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 꿈나무 초대행사는 지난 2004년부터 진행되어 온 행사로 현재까지 총 19회를 진행했다. 임직원 자녀들 중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건설업의 특성 상 가족과 휴가를 같이 보내기 어려운 국내외 현장 임직원의 자녀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 이번 행사는 총 80명의 임직원 자녀가 참석해 을지로에 위치한 대우건설 본사를 견학하며 부모님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와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꿈나무들은 인덕원퍼스비엘현장으로 이동해 “대우네 뿌듯트럭 간식차”를 이용하고 현장 내부 견학을 진행했다. 이후 수원 인재원, 써밋갤러리 방문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년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임직원과 꿈나무 모두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어 부모님과 아이들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건설업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6·27 대출 규제 이후 거래 신고된 서울 아파트의 절반이 9억원 이하 아파트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되면서 중고가 아파트 거래가 타격을 받은 반면, 상대적으로 대출 한도에 걸리지 않는 저가 아파트 위주로 매수가 이뤄진 것이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6·27 대출 규제 이후 지난 10일까지 43일(6월 28∼8월 10일)간 신고된 서울 아파트 유효 거래량은 총 4,646건으로, 이 중 9억원 이하 거래가 49.5%(2천52건)에 달했다. 대출 규제 직전 43일(5월16일∼6월27일)간 신고된 1만4,528건 가운데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37.7%(5,473건)였던 것과 비교해 비중이 11.8%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대출 규제 이후 전반적으로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9억원 이하 비중이 커진 것은 주담대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된 영향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현재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구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로, LTV를 최대로 받는다고 가정할 때 6억원의 대출 한도가 줄지 않는 집값의 상한이 9억원 선이다. 7월부터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층간소음 저감설계를 도입한 단지들이 속속 나타나 눈길을 끈다. 한국환경공단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관련 민원 상담 접수건수는 2014년 2만641건에서 2023년 3만3,027건으로 10년 새 60% 이상 급증했다. 재택근무와 홈스쿨링의 확산, 아이나 반려동물로 인한 생활 소음 민감도 증가가 영향을 미치며 이웃 간의 갈등 양상도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이에 건설업계는 ‘조용한 집’을 만들기 위한 기술 확보에 나섰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등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들은 충격음 완충재 개선, 층간 구조 최적화, 실시간 소음 알림 시스템 및 노이즈캔슬링 기술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잇따라 선보이며 차별화된 주거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기술 개발과 실질적 적용 사이에는 여전히 간극이 존재한다. 층간소음 저감 기술은 고도화된 설계 능력과 정밀한 시공 역량이 동시에 요구되는 만큼, 실제 현장에서 이를 온전히 구현한 사례는 일부 대형 건설사 단지에 한정되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입지나 브랜드 못지않게, 실제 거주 중 생활에
정부와 여당이 지난 6월 문진석 의원이 대표발의 한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안을 중심으로 건설 현장의 중대재해에 대한 법률 강화에 나섰다. 10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시행 이후에도 끊이지 않고 있는 건설 현장 사망사고 근절을 위해 초강력 법률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에만 4번의 사망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를 콕 집어 “똑같은 방식으로 반복되는 사고를 내는 것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하지만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지난 4일 포스코이앤씨의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록 연장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감전 사고로 인해 의식불명에 빠진 인명사고고 발생했다. 이에 지난 6일 이 대통령은 포스코이앤씨의 인명 사고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가능한 사고는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하하라”며 “건설면허 취소, 공공 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도 즉각 관련 법안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2022년부터 시행 중인 중대재해처벌법 이외에도 또 다른 강력한 법안이 제정될 것이라는 전
대우건설은 김보현 대표가 8일 오전 수주전이 한창인 개포우성7차 ‘써밋 프라니티’ 홍보관을 깜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조합원들에게 대우건설의 진정성을 전달하고 강력한 수주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이자 현장에서 대우를 대표해서 뛰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홍보관을 찾은 조합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조합의 계약서 원안 100% 수용 및 압도적인 사업조건, 대한민국 주택공급 1위라는 풍부한 시공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대우건설은 지난 50년간 수많은 재건축 현장에서 약속을 지키며 신뢰를 쌓았다. 브랜드가 아닌 신뢰를 기반으로 끝까지 조합원과 함께 할 대우건설을 선택해주길 요청한다”며 “제안 드린 모든 사업조건은 대표이사인 제가 직접 챙기며 한 치의 거짓 없이 성실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원들에게는 “대우건설은 끝까지 약속을 지키는 튼튼한 회사로, 조합원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진심으로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 대표의 깜짝 방문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 수주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마지막까지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개포우성7차를 개포지구 내 최고의
대성파인텍과 합병 절차를 진행 중인 체험형 콘텐츠 기업 모노리스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일대에 ‘9.81파크 포항’ 조성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코스타 밸리 관광휴양지구’ 개발부지다. 해당 사업은 최근 경북도 도시관리계획위원회의 ‘토지적성평가’ 심의를 통과했다. 사업 규모는 총 165만㎡(약 50만평)로, 2028년까지 약 8,677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부지 내에는 약 500객실 규모의 호텔과 콘도, 골프장, 딥다이브 체험시설, 반려동물 파크, 스마트 레이싱 테마파크 등의 관광·레저 인프라가 조성된다. 스마트 레이싱 테마파크는 모노리스가 단독으로 설계부터 IT 시스템 및 어트랙션 시설 공급까지 테마파크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9.81파크 포항은 연내 착공 후 2028년 개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9.81파크 포항’은 현재 운영 중인 9.81파크 제주와 2027년 개장 예정인 9.81파크 인천공항에 이은 국내 세 번째 스마트 레이싱 테마파크 시설이다. 특히, 포항은 모노리스가 제3의 사업자에게 해당 지역 독점사업권을 부여하고 시설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첫 번째 사례다. 스마트 레이싱 테마파크 조성 규모는 4만2,000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