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강댐 방류로 추정되는 수위 급상승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관계기관 긴급 점검에 나섰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필승교 수위가 12시 37분 기준 8.95m까지 급상승함에 따라 관계기관에 상황 관리와 주민 안전조치를 철저히 시행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윤 본부장은 기후부 한강홍수통제소를 비롯해 국방부, 경찰청, 소방청과 경기도, 연천군, 파주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주민대피 준비를 재난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1시 20분 김광용 중대본 차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황강댐 방류량 증가에 따른 예상 침수구역과 주민대피 준비 상황, 기관별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예상 침수지역의 위험도와 주민 대피계획, 관계기관 간 상황 공유 및 협조체계를 중점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본부장은 "황강댐 방류에 따른 수위 급상승으로 인한 예상 가능한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관리와 주민 안전에 철저를 기해 달라"면서 "관계기관에서는 상황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가동해 국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요일인 21일은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출근 시간대 시간당 최대 8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으며, 22일까지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20일 예보했다. 특히 수도권은 출근길 강한 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과 경기북부는 21일 늦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고, 오전에도 시간당 30~50㎜의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남부, 서해5도도 아침 시간당 30~50㎜, 오전부터 낮까지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강원북부내륙은 이른 새벽부터 오전까지 시간당 30~50㎜, 낮에는 시간당 20~30㎜의 집중호우가 내리겠으며, 강원내륙과 산지에도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충남북부서해안 역시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30~100㎜, 많은 곳은 인천과 경기북부에서
주말인 18일부터 수도권과 강원 중·남부를 중심으로 최대 3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시간당 50∼80㎜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예상된다며,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형성된 정체전선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충청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으며, 정체전선에 형성된 비구름대의 폭이 좁아 지역별 강수 편차가 큰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 20∼60㎜, 영남 5∼60㎜, 호남 5∼50㎜, 제주 5∼30㎜다. 기상 상황은 18일 새벽부터 급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접근하면서 정체전선 위로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해 대기 하층으로 다량의 수증기를 공급하고 대기 불안정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에는 18일 늦은 새벽부터 오전까지, 경기 남부를 제외한 수도권에는 늦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와 충북 중·북부에는 아침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18일 밤부터 19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의 매우 강한 비가 예보돼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수도권과 충남에 비가 시작되고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15일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30~100㎜(경기북부 120㎜ 이상), 강원내륙·산지 30~80㎜(강원북부내륙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광주·전남 20~60㎜,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5~40㎜, 제주도 20~60㎜다. 특히 14일 밤부터 15일 새벽 사이에는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는 시간당 30~50㎜, 서울·인천·경기남부와 강원산지, 충북북부에는 시간당 20~30㎜, 전북에도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국 곳곳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며 열대야가 이어있다. 이런 가운데, 경북 포항과 경산에는 폭염특보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전국 시·도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관측됐다. 제주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도내 전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으며, 밤사이 최저기온은 제주 28.9도, 서귀포 27.2도, 고산 26.5도, 성산 26.4도를 기록했다. 제주와 서귀포는 5일째, 고산은 3일째, 성산은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했다. 포항은 엿새째 열대야가 이어졌고, 울릉도와 대구, 경산, 부산, 거제 서이말, 통영 욕지도, 창원 북창원·마산회원, 김해 등에서도 밤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또 전남과 전북 일부 지역, 강릉·속초·삼척 등 강원 동해안과 충북 청주, 충남 보령에서도 열대야가 나타났다. 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이어지며 최고기온이 31~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지만 비가 그친 뒤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과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0시 경북 포항과 경산에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했다. 2008년 폭
서울 전역과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폭염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며,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될 때 발령된다. 서울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며 기상 상황과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 보호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시는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화 안부 확인과 방문 건강 점검을 실시하고, 노숙인 밀집지역 관리 인력 확대와 상담·순찰도 강화하기로 했다. 건설현장 등 야외 작업장에는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과 휴게공간 마련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각 자치구도 상황실을 운영하며 냉방시설과 무더위쉼터를 관리하고 응급구호 물품을 비축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신청사 건립으로 임시청사를 사용하는 강북구를 제외한 서울 24개 자치구는 구청사를 24시간 개방하는 무더위 대피 공간으로 운영한다. 서울시는 전광판과 홈페이지, 안전안내문자 등을 통해 폭염 행동요
본격적인 무더위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여름 한국의 전력 예비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의 전력 사용량 증가, 여기에 폭염으로 인한 냉방 수요 확대가 겹치며 전력 수급 불안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와 에너지 전문가들은 올해 4월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요 전망에서 이미 전력 수요가 구조적으로 급증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지적한다. AI 확산으로 GPU 기반 서버가 고전력 구조로 진화하면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며, 반도체 공장 역시 24시간 가동되는 특성상 안정적이고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 한 분석에 따르면 2040년 최대전력은 138GW까지 치솟을 전망으로, 이는 현재 대비 약 1.4배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추세는 단지 장기 전망에 그치지 않는다. 이미 정부의 서남권 AI 데이터센터·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만으로도 추가 전력 수요가 24.7GW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최신형 원전 18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환경·시민단체가 온실가스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조사한 근거에 따라 2029년까지 8.4GW 남짓으로 예상되는
행정안전부는 9일 대청댐 하류와 충남·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홍수특보가 발령되자 관계 기관에 긴급 지시사항을 통보했다. 행안부는 대청댐 하류 도암교를 비롯해 논산천과 미호강, 아산시 곡교천 등 홍수특보가 발령된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예찰과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위험이 우려되는 지역은 주민들을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도록 했다. 특히 이미 범람이 발생한 청주 옥화1교와 수석 소하천 인근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구호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강수 종료 이후에도 급류 휩쓸림 등 위험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된 이후에만 주민들의 귀가를 허용하도록 했다. 행안부는 누적 강수로 인해 산사태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라며,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적극 시행할 것을 각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장마철을 맞아 낙뢰로 인한 인명 피해와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6100차례의 낙뢰가 관측됐고 8월이 1870차례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철원군이 1122차례로 가장 많았고, 홍천군 1000차례, 횡성군 604차례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도내에서는 낙뢰로 인한 화재가 40건 발생해 1명이 다치고 5억8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여름철인 7∼8월에 전체 화재의 절반인 20건이 집중됐다. 실제로 작년 8월 홍천군에서는 낙뢰가 분전반으로 유입되면서 주택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쳤고, 2023년 6월 양양군 설악해변에서는 낙뢰 사고로 20∼40대 남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오승훈 도 소방본부장은 "여름철에는 야외활동이 늘면서 낙뢰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낙뢰가 예보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천둥소리가 들리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이 본격 장마철에 접어든 가운데 지역별로 폭우와 무더위가 동시에 나타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자방에 이어 충청권까기 비가 획대됐다고 밝혔다. 평년(1991~2020년·30년 평균) 장마 시작일은 제주가 6월 19일, 남부·중부가 각각 6월 23일과 6월 25일이었다.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제주가 11일, 남부지방은 8일가량 늦다. 오늘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120mm 이상, 전남 남해안에는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겠으며, 경남과 전북 등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국지적인 강수가 예상된다. 반면, 수도권과 강원 내륙 등 중부 지방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치솟으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오후부터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북부와 강원 내륙에는 최고 40~60mm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33도, 대전 31도, 대구 26도, 부산 23도 등으로 지역 간 편차가 크겠다. 전국적으로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으며, 미세먼
우리가 무심코 버린 고형 폐기물과 폐어구가 바다로 흘러드는 ‘해양 쓰레기’ 문제가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선박 사고를 유발하는 등 인류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해양 쓰레기의 약 80%는 육상에서 무단으로 버려진 생활 쓰레기가 하천을 통해 유입됐으며, 나머지는 해상 어업 활동 중 유실된 그물과 밧줄, 그리고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일시에 밀려든 폐기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사회의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와 수거 노력에도 오염이 심각해지며 일상 속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전남 진도군에 속하는 작은 섬 ‘대마도’ 마을 주민들이 해양 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섰다. 14일, 대마도 마을 주민 50여 명은 마미동 해변에 방치된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마을 주민들이 수거한 해양 쓰레기는 약 100자루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들이 해양 쓰레기 수거에 나선 마미동 해변은 대마도의 3대 보물(마미동, 시아시, 방막터 해변) 중 한 곳으로, 서쪽으로 펼쳐진 푸른 바다와 고운 모래 백사장을 한눈에 관망할 수 있는 곳이다. 대마도는 다도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