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16일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 한국마사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농협 지배구조 개편과 상호금융 부실, 임직원 비위에 대한 내부통제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여야는 농협 개혁의 방향을 놓고 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와 외부 독립 감사기구 도입에 대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농협법 개정 논의를 방송통신위원회 개편 과정에 빗대며 정부 통제 확대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표면적으로 지배구조 개선, 투명성 강화”를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농협 자본과 인사권에 대한 정부 통제력이 확보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향해서도 “책임과 사명감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며 개혁 논의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했다.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은 전체 조합원 직선제 수용 과정에서 회원 조합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됐는지 따졌다. 강 의원은 “그건 중앙회장이 결정할 수 없는 것이죠”라며 중앙회장 선출 방식 변경에 회원 조합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기존 농협법에 따른 감독권을 충분히 활용했는지부터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별도 감사기구 설치에 앞서
한화솔루션이 AI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가치가 치솟고 있는 차세대 초고압 교류송전(HVAC) 분야에서 핵심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화솔루션은 1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가 생산하는 와이어앤케이블(W&C) 부문이 500㎸급 HVAC 케이블용 가교폴리에틸렌(XLPE) 절연 및 반도전 소재 패키지의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검증 통과로 한화솔루션은 기존 400kV급에 이어 500kV급까지 초고압 절연 소재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한화솔루션의 이번 기술 검증 성과는 이미 가파른 글로벌 판매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글로벌 초고압(SEHV) XLPE 판매량이 작년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325kV급 SEHV XLPE 등을 포함한 초고압 소재 판매 규모는 1년 만에 약 3배가량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를로 스칼라타 한화솔루션 W&C 부문 대표는 "차세대 전력 인프라를 위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고부가가치 전선 소재 사업을 한화솔루션의 새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큐셀부문(한화큐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