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예정된 군사 공격을 보류하며 중동 정세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정상들의 요청을 이유로 공격 계획을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협상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해지고 있다”며, 합의가 결렬될 경우 “언제든 전면적이고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준비를 하라”고 군 지도부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들과의 문답에서도 이번 상황이 과거 이란과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던 시기와는 “조금 다르다”고 강조했다. 걸프 국가들이 미국과 동맹국이 수용할 수 있는 합의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자신 역시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를 ‘절대적 레드라인’으로 재확인하면서도, 중동 국가들이 평화적 해결안에 만족한다면 미국도 이를 따를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러나 협상은 여전히 난관에 봉착해 있다. 미국 측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란이 최근 제시한 제안에는 핵심 쟁점에 대한 실질적 양보가 부족하며, 특히 핵 농축 문제는 여전히 교착의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 30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 양국 정상의 통화에서 최근 열린 미·중 정상회담 결과와 한반도 정세, 한미 간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통화는 지난해 6월 6일 이 대통령이 취임 직후 첫 통화 이후 345일 만에 이뤄진 두 번째 정상 간 직접 소통이며,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번 통화는 우리 측이 미·중 정상회담 결과 공유를 요청하면서 성사됐다”고 밝혔다. 여러 보도를 종합해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 내용을 우방국인 한국에 공유했으며, 양 정상은 동북아 정세 변화 속에서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진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하는 대중국 정책 방향과 미·중 회담 후속 조치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번 통화에서 양 정상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관세 협상 후속 조치, 핵잠수함 추진 문제 등 한·미 간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강 수석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13일, 2박 3일 일정으로 9년 만에 중국을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양국 대표단이 배석한 가운데 약 135분간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양국 관계의 안정은 세계에 긍정적이며, 협력하면 함께 이익을 얻고 싸우면 상처를 입는다”며 미중 관계를 ‘파트너십’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응하며 “양국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며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양국은 회담을 통해 의견 차이를 관리하고 협력을 확대하는 ‘건설적 전략안정관계’ 구축에도 뜻을 모았다. 이번 회담에서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을 포함한 중동 정세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국은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국제 에너지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은 “항상 개방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도 의견이 맞췄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시 주석이 분쟁 해결을 위한 지원 의사를 밝혔으며, 이란에 군사 장비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작년 10월 30일 부산에서 열린 회담 이후 7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2시간 15분 동안 이어졌다.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시진핑 주석은 모두발언에서 “중미 양국은 적수가 아니라 동반자가 돼야 한다”며 “양국 관계의 안정은 세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좋아질 것”이라며 “함께 환상적인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은 집권 1기였던 2017년 11월 이후 약 9년 만이다. 이번 방중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팀 쿡 애플 CEO, 켈리 오트버그 보잉 CEO 등 미국 대기업 수장들이 대거 동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함께 동행한 미국 기업인들의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SNS 투르스소셜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현재 에어포스원에 탑승 중”이라고 밝혔다. 이 메시지는 미국 CNBC가 젠슨 황이 중국 방문에 동행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일론 머스크(테슬라), 팀 쿡(애플), 래리 핑크(블랙록), 스티븐 슈워츠만(블랙스톤), 켈리 오트버그(보잉), 브라이언 사이크스(카길), 제인 프레이저(씨티), 래리 걸프(GE 에어로스페이스), 데이비드 솔로몬(골드만삭스), 산제이 메프로트라(마이크론), 크리스티아노 아몬(퀄컴)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글로벌기업 CEO들과 동행하고 있다고 열거했다. 특히 빅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산운용사 CEO들도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그는 “시 주석에게 이 뛰어난 사람들이 마법을 부리고, 중국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모이면 이것을 가장 먼저 요청하겠다”며 “저는 위대한 두 국가에 이보다 더 많은 이익을 안겨줄 아이디어를 보거나
지난해 독일에서는 약 33만4000건의 사이버 범죄가 발생, 이 중 3분의 2는 해외 또는 발신지가 불명확했고, 신고되지 않은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은 12일, 인공지능으로 인해 더욱 위험해진 사이버 공격의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능동적 사이버 방어’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도브린트(Alexander Dobrindt) 내무부 장관은 보안 기관이 공격에 사용된 서버에 대해 보복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이번 달 내각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많은 공격이 러시아에서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도브린트 장관은 “공격자의 인프라를 교란하고 파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타국에서 독일의 에너지 회사를 공격하기 위해 서버 시스템을 이용하는 공격자가 향후 해당 인프라, 서버, 소프트웨어 또는 시설을 이용해 공격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자국 기업, 정부 기관과 중요 기반 시설에 대한 심각한 사이버 범죄 및 공격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2000억 유로(한화 약 350조6880억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다. 도브린트 장관은 “AI 기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 트루수소셜에 이란과 협상 진전을 이유로 ‘프로젝트 프리덤’을 일시 중단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이 글에서 “파키스탄과 다른 국가들의 요청, 그동안 이란과 전쟁에서 거둔 커다란 성과, 이란 대표단과 협상에서 완전하고 최종적 합의를 향한 진전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프로젝트 프리덤 프로젝트를 일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협상이 진전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봉쇄 조치는 여전히 전면적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마토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장대한 분노’를 종결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장대한 분노 작전은 끝났다고 의회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카이치 사나에(Takaichi Sanae) 일본 총리가 4일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캔버라에서 앤서니 앨버니지(Anthony Albanese) 오스트레일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국방·경제안보·에너지·사이버 등 전 분야에 걸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회담은 다카이치 총리 취임 후 첫 오스트레일리아 방문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는 양국이 ‘일·오스트레일리아 우호협력 기본조약’ 체결 50주년을 맞은 해에 이뤄져 의미가 더욱 컸다. 다카이치 총리는 양국 관계를 “준동맹국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긴밀한 연대를 강조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 등 현재 언론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가장 주목한 분야는 국방 협력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정부는 해군 차기 프리깃함으로 일본 해상자위대의 모가미급 호위함(3900톤급 수상전투함) 개량형을 선정했으며, 새로 배치될 11척 중 3척은 일본에서, 8척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건조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의 생산·정비 체계가 호주로 확대되고, 공동 훈련과 작전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 정상은 회담 후 ‘강화된 국방·안보협력 정상성명’을 발표하며 정보수집·분석, 방위장비 공동개발, 공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중동 문제와 무관한 국적 선박들에 대해 이들이 무사히 해협을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 프리덤‘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형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게시한 글에서 “거의 모든 국가들이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는 그들의 선박을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요청했다”면서 “그들은 단지 중립적이고 무고한 방관자들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 국가에 그들의 선박을 이 제한된 수로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제 대표들이 이란 국가와 매우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이 논의가 모두에게 긍정적인 무언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인도적 절차가 어떤 식으로든 방해받는다면, 불행히도 그 간섭은 강제로 처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30일 내 종전 제안에 검토 의사를 밝히면서도 수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에 “곧 이란이 우리에게 보낸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지만 지난 47년간 인류와 세계에 저지른 일에 대해 아직 충분히 큰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용납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적었다. 앞서 이란은 미국의 2개월간 휴전 제안을 거부하고 30일 이내 종전을 역제안 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의 제안은 △군사적 침략 금지 보장 △이란 주변 지역에서 미군 철수 △해상 봉쇄 해제 △이란 동결 자산 해제 △전쟁 피해에 대한 배상금 지급 △제재 철회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전쟁 종료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관리 체계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먼저 해제하고 영구적인 휴전 이후 후속 협상 단계 전까지는 핵 문제를 논의하지 않겠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은 이란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운항을 봉쇄하고 있으며 이란도 다른 국가들의 해협 통항을 통제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이란은 호르무즈 문제를 거론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
아랍에미리트(UAE)가 내달 1일부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10개국 연대체)를 탈퇴하기로 결정했다. 1967년 아부다비가 OPEC에 가입한 이후 약 60년간 유지해 온 회원국 지위를 종료한다. UAE 정부는 이번 조치가 국가 이익과 장기적 에너지 전략에 부합하도록 생산 능력과 정책을 전면 재검토한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UAE는 하루 약 300만 배럴을 생산하면서도 최대 500만 배럴까지 확대 가능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국가임에도, OPEC의 생산 할당량이 이를 제약해 왔다는 점이 탈퇴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 CNN 등 여러 언론을 종합해 볼 때 UAE는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OPEC의 생산량 제한에 반복적으로 불만을 제기해 왔다. OPEC 체제에서는 UAE가 보유한 여유 생산 능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었고, 이는 2027년까지 생산 능력을 500만 배럴로 끌어올리려는 국가 계획과도 충돌했다. 이에 따라 OPEC 탈퇴를 통해 UAE는 자국의 생산 정책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며, 시장 상황에 맞춰 점진적이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번 결정은 지역
미국 백악관 기자단 만찬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 콜 토마스 앨런(Cole Tomas Allen)이 미국 연방 지방법원에 기소됐다. 미 법무부는 27일(현지시간) 앨런에게 미국 대통령 암살 미수, 중범죄 목적의 총기·탄약 운반, 폭력 범죄 중 총기 발사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토드 블랜치(Todd Blanche) 미국 법무부 부장관은 법원 문서를 인용해 “앨런은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 구성원들을 표적으로 삼기 위해 워싱턴 D.C.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카쉬 파텔(Kash Patel) FBI 국장 역시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한 법 집행기관의 활약 덕분에 암살 시도는 좌절됐다”고 말했다. 대런 콕스(Darren Cox) FBI 워싱턴 지부 부국장은 이번 사건을 “대통령과 고위 관료들을 겨냥한 대담한 암살 시도”라고 규정하며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앨런은 사건 며칠 전 워싱턴 힐튼 호텔에 24일부터 26일까지 3박을 예약했고, 24일 오후 호텔에 체크인했다. 같은 날 오후 8시 40분경 그는 장총을 든 채 호텔 테라스층 연회장으로 이어지는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방탄조끼를 착용한 비밀경호국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