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에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1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박 시장과 주진우 의원 등 2명이 맞붙은 부산시장 경선에서 박 시장이 후보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현역인 박 시장은 후보 확정 직후 입장문을 내고 보수 대통합과 당내 결집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시의원·구청장·구·군의원까지 200명이 넘는 모든 국민의힘 후보의 야전사령관이자 선봉장이 되겠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부산을 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파제로 지켜내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부산 글로벌허브 도시 특별법안이 입법 마지막 문턱에서 가로막혀 있다”며 “민주당 전 의원은 법안 즉시 통과를 약속했다가 태도를 바꿨는데, 부산시장은 시민의 대표여야 하지 권력의 대리인이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7일 전재수 의원은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최고 득표자로 과반 득표를 해 결선 없이 최종후보자로 확정됐다. 경남 의령 출신의 부산 유일 민주당 3선 국회의원인 전 후보는 부산북구갑(옛 부산북구강서구갑)에서 50% 넘는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이재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검·경이 '공소권 없음'과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으나 여야는 이를 두고 연일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무혐의 처분을 두고 국민의힘이 '억지 공세'를 부린다고 비판한 반면,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수사기관의 수치”라며 불기소 처분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기표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하락과 내부 혼란에 직면한 국민의힘이 전재수 후보의 무혐의 처분을 문제 삼으며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민심이 돌아섰다는 현실의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 채 명백한 수사 결과마저 음모로 몰아가는 모습”이라며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사건 관계인 43명을 81차례 조사하고, 50개 장소를 75회 압수수색하는 등 고강도 수사를 진행했고, 없는 죄를 만들어내지 못해 무혐의로 종결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맞춤형 면죄부’라니, 증거가 없어도 무조건 기소하라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처분은 전 후보만의 예외도 아니다. 같은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다른 전직 국회의원들도 증거 부족으로 혐의없음 처
- 민주 “현장과 이론 두루 갖춘 전문가” - 국힘 “정권 측근 인사” 문화체육관광부가 개그맨 서승만 씨를 국립정동극장 대표 임명한 것을 두고 여야가 11일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서 대표의 과거 편향적 정치 발언과 전문성 부족을 지적하며 부적절한 보은 인사라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서 대표의 오랜 공연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강조하며 야당의 지난친 정치 공세라고 맞받았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공공기관 인사는 정치적 프레임이 아니라 객관적 자격과 역할 수행 가능성으로 평가돼야 한다”며 “서 대표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40년간 연기자, 연출자, 사회단체 대표로 활동해 온 문화예술인으로 박사학위까지 취득하는 등 현장과 이론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립정동극장은 단순한 전통 보존을 넘어, 관객과 시장을 연결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해야 하는 기관으로, 다양한 무대 경험과 대중적 소통 능력을 가진 인사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출신이나 정치적 성향보다는 실질적인 운영 능력과 성과가 중요하다"며 "급변 하는 문화예술 환경에 댕으하기 위해 다
법원이 더불어민주당이 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에게 적용한 ‘탈당 이력자 25% 감산’ 결정의 효력을 정지했다.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법원이 예비후보의 손을 들어준 첫 사례다. 서울남부지법 민사 51부(재판장 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8일 안 예비후보가 민주당을 상대로 낸 ‘경선 감산결정 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민주당이 안 예비후보에 대해 내린 25% 감산 효력을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사건의 발단은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의정부 시장이었던 안 예비후보는 이듬해인 2022년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했다. 지방교육자치법 24조 1항 때문이다. 이 조항은 후보 등록 개시일로부터 과거 1년 동안 정당의 당원이었던 사람은 출마를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안 후보는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상황과 시정 책임 등을 이유로 포기한 것이다. 그 뒤 2022년 2월 복당했고 보수 성향의 무소속 임태희 후보와 진보 성향의 성기선 후보가 맞붙은 일대일 대결에서 임 후보가 당선됐다. 안 예비후보는 시장 임기 만료가 끝난 뒤 4년 만인 올해 의정부시장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경선에서 손훈모·오하근 예비후보의 결선 진출이 확정되자 경선에서 탈락한 서동욱·허석 예비후보가 손훈모 후보 지지 공식화를 선언했다. 이로써 경선 구도는 손훈모·허석·서동욱의 '3자 연대' 대 오하근 후보의 대결로 재편되며 세력을 결집한 손 후보와 조직력을 갖춘 오 후보 간의 치열한 결선 경쟁이 예상된다. 지역에서는 단순한 세 결집을 넘어 정책 연대를 기반으로 한 당내 역량 통합에 방점이 찍힌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10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손훈모·허석·서동욱 예비후보는 정책 협약을 통해 '정책 연대와 원팀 기조'를 공식화하며 경선 후에도 당의 결속과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손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지지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결선에 오를 수 있었다”며 “이번 결과는 저 개인이 아닌 시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결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 최종 후보로서 순천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손 예비후보가 허석·서동욱 후보와의 '3자 연대'를 이끌어내며 승기를 잡으려 하자, 오하근 후보는 '원칙과 공정성 훼손'을 내세우며 강력히 맞서고 있다. 결국 이번 결선은 단순한 지지율 싸움을 넘어, 전략적
더불어민주당이 6.3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이원택 의원을 최종 확정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의원이 안호영 의원과의 2파전으로 치러진 본경선에서 최고 득표를 기록하며 승리했다고 밝혔다.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이자 전북도당위원장을 지낸 이 의원은 식사비 대납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으나 당의 적격 판정을 거쳐 최종 후보 자격을 거머쥐었다. 당초 이번 경선은 김관영 현 지사를 포함한 3파전이었으나 김 지사가 청년들에게 현금을 제공하는 CCTV 영상 공개로 제명되면서 구도가 재편됐다. 경쟁자였던 안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관영 지사는 초스피드 제명, 이원택 의원은 초스피드 혐의 없음”이라며 “잣대는 누구에게도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이중잣대는 결국 계파 정치와 기획 공천이라는 의구심이 든다”며 “중앙당이 무너뜨린 공정의 가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까지 광역단체 16곳 중 11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 제윤경 “하동군민 1인당 680만 원의 복지 혜택, 과거 빚을 갚는 데 쓰인 셈"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하동군수 후보가 1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하동의 인구 4만 붕괴와 고령화를 언급하며 소멸 위기를 경고했다. 제 후보는 이를 지난 20년간의 토목 행정과 산단 실패가 불러온 '행정 참사'라고 비판했다. 제 후보는 “우리 하동군은 올해 1월에 인구 4만 명 선이 무너지고 고령화율은 43.3%에 달한다”며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소멸의 공포가 하동 지역민들의 일상을 짓누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갈사만과 대송산단의 소송 배상금, 채무상환 등으로 증발한 순손실만 무려 2700억 원에 달한다”면서 "하동군민 1인당 680만 원의 복지 혜택이 과거 빚을 갚는 데 쓰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제 후보는 하동의 위기를 대한민국 지방 소멸의 전조로 규정하며 '민생 1번지' 실현을 위한 3대 핵심 과제를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 핵심 요구안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정 ▲국도 2호선(완사~하동~광양) 4차로 확장 ▲섬진강 유역환경청 신설 및 하동 유치 등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김영호, 허성무 의원이 배석해 제 후보에게
여야가 10일 26조 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에 전격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회동 후 추경안 처리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여야는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이를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번 추경안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정부안대로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최대 60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K-패스를 한시적으로 50% 할인하기 위한 예산으로 1,000억 원도 증액 편성했다. 여야는 나프타 수급 안정화를 위한 예산도 정부안보다 2,000억 원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정부안에 반영되어 있는 나프타 수입단가 차액 지원의 기간, 물량, 대상을 확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산업계 부담도 덜어줄 방침이다. 또한 농어민과 운송업계의 기름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총 2,000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농기계 및 면세경유 보조금을 신설·상향하고, 연안여객선과 비료 지원도 확대한다. 특히 전세버스에도 유가 보조금을 한시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이 강하게 비판했던 '중국발 한국 지방 전세기 연계 관광상품'의 경우 사업 내용 등을 일부 조정해 반영하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10일 전남 7개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6·3 지방선거 전남 판세가 한층 또렷해졌다. 이날 발표에서 함평·보성·곡성·고흥 등 4곳은 과반 득표자를 내며 본선 후보를 확정했고, 순천·구례·영광 3곳은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 투표로 넘어갔다. 민주당 지지 기반이 강한 전남에서 본경선 결과 자체가 사실상 본선 경쟁력의 가늠자가 된다고 평가되지만, 이번 발표는 단순한 후보 선출을 넘어 지역 정치 상황을 미리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경선에서 2명이 맞붙은 지역 중에서는 함평군 이남오, 보성군 김철우 예비후보가 각각 승리했다. 3인 경선이 치러진 지역에서는 곡성군 조상래, 고흥군 공영민 예비후보가 과반을 확보하며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반면 순천은 손훈모·오하근, 구례는 김순호·장길선, 영광은 김혜영·장세일 예비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권리당원 50%, 일반 유권자용 안심번호 50%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일정은 재심 결과 등을 반영해 추후 공지된다. 이번 경선에서 가장 주목할 대목은 함평군의회 의장을 지낸 이남오 후보가 현직인 이상익 함평군수를 앞지른 것이다. 3선 도전에 나섰던 이상익 후보는 올해 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시정 10년’의 무능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부의 유능함을 서울의 승리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유능함을 서울에서 증명하겠다고 강조한 그는, 본선 과정에선 진영과 이념을 넘은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어 "당내 경쟁을 펼친 박주민·전현희 의원을 포함해 서울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후보 등 모두를 모시려고 한다"며 “당 안의 힘을 모으고, 더 넓은 시민의 뜻을 담아내는 통합형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생 현장 과제와 위기 극복 등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의 민주당 후보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시민이 낸 세금을 시장의 치적 쌓기에 낭비하는 게 아니라 시민의 삶, 가장 필요한 곳에 쓰는 유능한 서울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30분 통근 도시 △주민 삶을 개선하는 개발재난에 강한 서울 △동별 스마트 헬스 케어 조성 △K-아레나 등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정부가 급변하는 중동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란에 외교장관 특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10일 정병하 극지협력대표를 이란 특사로 임명했다. 정 특사는 이번 주말부터 임무를 시작하는 정병하 이란 특사는 이미 이란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현지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하고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의 안전한 통항 재개와 중동 정세 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9일 저녁 조현 외교부 장관은 아바스 아라그치(Abbas Araghchi) 이란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특사 파견 계획을 밝히며, 최근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의 중요한 계기가 된 점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또한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고, 아라그치 장관은 한국 정부의 특사 파견 결정을 환영하며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정부는 중동 정세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해당 지역 근무 경험이 풍부한 대사급 외교관들을 중용하고 있다. 이란 특사로는 주쿠웨이트 대사를 지낸 정병하 대표가, 중동 평화 정부 대표에는 이경철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별대표가 내정됐다. 이경철 대표의 구체적인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8일 경북 상주 포도 농가를 찾아 정재현 상주시장 후보에게 힘을 실으며 대구·경북(TK) 공략을 본격화했다. 정재현 후보는 이미 김부겸 전 총리를 후원회장으로 영입하며 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핵심 인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정청래 대표는 상주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챙기며 민생 중심의 지지기반 확대에 주력했다. 지난 27일 경북 영덕에서 어촌 현장 체험을 진행했던 정청래 대표는 8일에는 경북 상주시 모동면 상판2리 포도 집하장을 찾아 민주당 경북도당과 상주·문경지역위원회 관계자, 농업인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농업인들은 △샤인머스캣 중심 생산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 △소비 위축 △인건비 상승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 불안 △중동 정세에 따른 농자재 수급 불안 등 복합적인 위기를 호소했다. 간담회 이후 정 대표는 인근 아인포도농장을 찾아 샤인머스캣 재배 현장을 둘러보고 하우스 포도 순따기와 화수 정형 작업을 직접 체험했다. 상주를 비롯한 경북 지역은 국내 대표 포도 주산지로, 최근 샤인머스캣 재배 확대에 따른 공급 과잉과 가격 변동성이 주요 과제로 지적된다. 여기에 이상기후까지 겹치면서 농가 부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