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출퇴근길 시민의 편의를 돕기 위해 다음 달부터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9호선 급행 운행 횟수를 늘리고 출근 시간대에 급행버스를 시범 도입한다. 도봉·강동·상암·강서 등 서울 외곽에서 도심에는 주요 정류소만 골라 정차하는 급행버스도 시범 도입된다. 서울시는 14일 이런 내용이 담긴 '대중교통 급행 운영 방안'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방안에 따라 지하철 9호선은 개통 이후 처음으로 시간대별 수요에 맞춰 급행·일반열차 운행 비율을 조정한다. 오전 5시 40분∼7시 개화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 방향 열차는 기존 '급행 1대·일반 1대' 세트에서 '급행 2대·일반 1대' 세트로 급행 운행을 확대한다. 출근 시간 집중 운행 시작도 오전 6시 30분에서 5시 40분으로 50분 앞당겨 오전 시간대 전체 열차 운행이 8차례 더 늘어난다. 이에 따라 동작역 기준 오전 7시∼8시 30분 급행 배차간격은 개화→중앙보훈병원 방향이 6분 20초에서 6분으로, 반대 방향은 최대 13분에서 6분 20초∼8분으로 각각 단축될 전망이다. 시는 출근 시간 최고 혼잡도가 중앙보훈병원 방향 급행 노량진→동작 구간에서 182.3%에서 174.2%로, 반대 방향 동작→노량진 구간은 1
일반식품을 질병 예방이나 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해 의약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부당 광고가 최근 1년 새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일반식품은 사전 심의 체계가 부족하고 적발한 후에도 제재에 한계가 있어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교흥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일반식품 부당광고 적발 건수는 1만 4254건이나 됐다. 이는 2024년 1만 33건 대비 42.1% 증가한 수치다. 일반식품 부당광고 적발 건수는 2022년 8813건, 2023년 8981건 , 2024년 1만 건을 넘어선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위반 유형별로는 질병 예방·치료 효능을 표방하거나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을 유발한 광고가 전체의 79.4%(1만 1,315건)를 차지했다. 그외 소비자 기만 2197건(15.4%), 거짓·과장 광고 73 건(5.2%), 자율심의 위반 등이 뒤를 이었다. 수면장애, 관절, 암 등 만성 질환이나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층의 불안과 기대를 이용하는 사례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같은 현상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금융위원회, 외교부, 국방부, 경찰청 등 수도권에 있는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 44곳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세종시로 단계적으로 이전한다. 이전 대상 공무원은 약 1만명 규모로, 정부는 청사 신축과 주거·교통 지원 등을 통해 행정수도 기능을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어제(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호중 장관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이전 대상은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 등 총 44곳으로,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앞서 정부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22곳과 소속기관 21곳 등 43개 기관, 1만4731명을 세종으로 이전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9월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추진 방향을 발표한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네 차례의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이전 대상과 시기, 방법 등을 구체화했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 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께 인천시 남동구 홈플러스 구월점에서 칼부림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칼부림을 한 남성 A씨를 체포했으며,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범행으로 다친 홈플러스 이용자는 8명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1명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 구체적인 피해자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국가공무원이 본업 외의 임대 수익을 위해 소속 기관장의 승인을 받는 '부동산 임대업' 겸직 허가 건수가 최근 4년 동아 7배나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13일 인사혁신처에서 받은 '2021∼2025년 정부 부처별·유형별 겸직허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부 국가공무원의 부동산 임대업 겸직 허가는 총 545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 75건에 비해 7.3배로 늘어난 것이다. 연도별로는 2021년 75건, 2022년 194건, 2023년 173건에서 2024년 455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뒤 지난해 545건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정부 부처 전체 겸직허가 건수 중 부동산 임대업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21년 2.9%에서 지난해 11.2%로 4년새 8.3%포인트(p) 상승했다. 부처별로는 국세청과 행정안전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국세청은 2021년 0건, 2022년과 2023년 각 2건이었으나 2024년 36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94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세청 소속 공무원의 전체 겸직허가(128건) 가운데 73.4%가 부동산 임대업에 해당했다. 행안부도 2021년 0건, 2022년과
13일 오전 4시 29분께 경북 성주군 용암면 한 돼지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축사 4개 동이 타고 돼지 500마리가 폐사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장비 11대와 인력 27명을 동원해 오전 5시 12분께 초기 진화를 마친 뒤 남은 불을 끄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모두 끈 뒤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따른 어업용 면세유 지원 축소와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완화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어업인 단체와 협의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12일 부산 해양수산부 별관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CPTPP 가입이 국내 수산업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충분히 우려하고 있으며, 어업인 단체와 다각도로 검토하고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CPTPP 가입에 따른 수산업 피해 규모 산정의 적정성과 수산보조금 축소 가능성,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 유지 문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CPTPP 경제적 영향 분석 결과를 두고 제조업과 중소기업의 경제적 이익은 연관 산업의 생산유발 효과까지 포함해 확대 산정한 반면, 농수산업과 임업의 피해는 직접적인 영향만 반영해 축소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산업별 경제적 효과가 균형 있게 분석됐는지 재검토하고, 수산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황 장관은 "관련 부분도 현재 전문가를 통해 연구하
윤석열 정부 시절 임명된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의 거취를 놓고 여야가 국정감사에서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재단이 주관한 강연에서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진 점을 지적하며 박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한 반면, 국민의힘은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를 겨냥한 무리한 해임 시도라고 반발했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산하·유관기관 국정감사에서는 동북아역사재단이 지난해 개최한 수요포럼의 강연 내용과 역사교육 프로그램의 적절성, 박 이사장에 대한 직무 정지 및 해임 추진 과정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김문수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4월 9일 동북아역사재단이 개최한 수요포럼에서 초청 강연자가 일제강점기 조선인의 국적과 일본군 복무 문제를 다룬 발언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재단으로부터 초청받은 교수가 '일제강점기 시기 국민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내용의 부적절한 주장을 했다"며 역사 왜곡 논란을 제기했다. 이어 또 다른 초청 강연자가 일제강점기 일본군으로 복무한 조선인 대부분이 차별을 극복하고 생존하기 위해 참여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점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강제에 의한 조약은 조약이 아니다. 저는 일본 교수가 와서 이런 얘기를 한 줄 알았다"며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