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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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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이주배경학생 100만 시대, 교육 체계의 ‘골든타임’은 지금

강득구 “학교 단독 대응 바꿔야"...김예지 “출발선의 평등, 국가가 보장해야”


 

국회의원연구단체 ‘약자의눈’은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으로 ‘이주배경학생 교육지원체계 모색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강득구 의원 겸 약자의눈 대표와 연구단체 소속인 김예지·강경숙(연구책임의원)을 비롯해 김현·서영석·이정헌·최혁진 의원이 뜻을 모아 우리 사회 교육 구조의 개선을 주문했다. 

 

강 의원은 “학령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이미 다문화·다언어 사회로 진입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2025년 기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비중은 6.3%로, 2017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에도 교육정책이 과거에 머물러 있다며 전면 재설계를 주장했다. 

 

발제를 맡은 한국교육개발원 윤현희 연구위원은 ‘밀집학교’ 문제를 중심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짚었다. 한국어 미숙(76.9%), 교사 업무 과중(59.1%), 제도적 지원 부족(44.4%) 등이 주요 과제로 나타났으며, 학습권 보장과 구조적 불평등 해소 관점에서 교육체계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은수연 실장은 이주배경학생들이 입학부터 진로까지 ‘보이지 않는 벽’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공교육 진입 지연과 체류자격에 따른 교육 단절, 정보 접근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학교 단독 대응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이주배경학생인 오룻 씨(중앙대 재학)가 정보 격차로 인한 진로 선택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멘토링 확대를 제안했다.

 

약자의눈 김예지 의원은 “국가가 출발선의 평등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강경숙 의원은 “현장 목소리가 제도로 이어지는 체계적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최혁진 의원은 “학교·지역사회·정부가 함께하는 통합 지원체계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강득구 의원은 “시혜적 지원을 넘어 이주배경학생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약자의눈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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