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 혁신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LG CNS가 미국의 AI 소프트웨어 강자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와 손을 맞잡으며 본격적인 AX(Advanced Transformation) 사업 확장에 나섰다. 현지시간으로 11일, 팔란티어의 글로벌 행사 AIPCon을 앞두고 열린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현신균 LG CNS 대표와 알렉스 카프(Alex Karp) 팔란티어 창업자 겸 CEO가 직접 참석해 양사의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팔란티어는 이미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먼저 파운드리(Foundry)에서는 기업 내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정제해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로는 생성형 AI를 접목해 실시간 의사결정 지원한다. LG CNS는 이 두 플랫폼을 국내 고객사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팔란티어와 긴밀히 협력하는 전담 조직 FDE(Forward Deployed Engineering)까지 신설했다. 산업 전반으로 AX는 확산되고 있다. LG CNS는 제조, 에너지, 전자,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OTT(Over The Top, 인터넷 콘텐츠 제공 서비스)는 넷플릭스가 독보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디즈니+는 지난달 신규 설치가 66만건으로 OTT 전체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넷플릭스(51만), 쿠팡플레이(53만), 티빙(50만)보다 높은 수치다. 디즈니+의 MAU(월간 이용자 수)는 1월 317만에서 지난달 407만으로 약 30%가 증가했다. ◇디즈니+ 폭발적 성장...‘한국 오리지널’이 이끈 시장 재편 신호 디즈니+는 올해 2월 신규 설치가 66만건으로 전체 OTT 중 1위를 기록했다. 언론에 따르면 디즈니+는 넷플릭스(51만), 쿠팡플레이(53만), 티빙(50만)과 비교해 훨씬 높았다. 월간 이용자수(MAU)도 전달에 317만이었지만 2월에는 407만으로 약 30%가 증가했다. 디즈니+ 사용자 증가의 주된 원인은 2월 11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10부작 ‘운명전쟁49’ 등 신규 콘텐츠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운명전쟁49’는 운명술사들이 여러 미션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신들린 서바이벌을 펼치는 작품으로 판타지·스릴러 요소가 결합된 한국형 장르물로 흡입력, 주연 배우들의 팬덤에 기반, 디즈니+의
네이버는 9일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AI 국민비서 시범 서비스 개통식’에서 행정안전부와 공동 구축한 공공서비스 에이전트 ‘AI 국민비서’를 공개했다.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기반으로 한 이 서비스는 행정 정보와 생활 서비스를 대화형 방식으로 제공해 이용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국민비서’는 공공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AI 기반으로 지원한다. AI 국민비서를 통해 이용자는 주민등록표 등본,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 100여종의 전자증명서를 조회·발급·제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네이버 애플리케이션 메인 ‘마이’ 탭에 마련된 AI 국민비서 버튼을 통해 전자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며, “등본 발급해줘”와 같은 자연어 입력만으로 필요한 서류 안내와 정보 확인, 발급 및 제출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절차가 구현됐다. 또 AI 브리핑 기술이 적용돼 증명서 종류의 차이, 발급 수수료 등 이용자가 궁금해하는 정보를 즉시 제공하고, 답변의 출처까지 함께 제시해 신뢰도를 높였다. AI 국민비서는 공공시설 예약 서비스도 통합 제공한다. 공공시설 예약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공유누리’와
포스코DX가 산업현장에 특화된 AX·DX 역량을 결집해 ‘AI 네이티브 컴퍼니(AI Native Company)’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무업무와 제조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에이전트(AI Agent)를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AI와 로봇 기반 피지컬AI(Physical AI)를 확산해 그룹 주력사업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utomation World 2026)’에 참가해 그룹의 AXㆍDX 추진사례를 공유한다. 포스코DX 전시관은 ‘Your AX Journey with POSCO DX, the AI Native Company’를 주제로, 회사의 비전과 안전플랫폼을 소개하는 ‘포스코DX Overview’, AI 기반 업무 혁신을 담은 ‘AI Workforce’, 산업현장의 AXㆍDX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Intelligent Factory’ 등 3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AI 분야에서의 핵심 기술역량을 선보인다. 먼저 AI Workforce 테마존에서는 사무와 제조현장 전반에 AI 에이전트가 사람과 함께 협업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형 업무환경을 만날 수 있다. In
SK네트웍스가 보유 중인 자사주 약 2071만 주를 소각하기로 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약 2억2000만 주의 9.4% 규모로, 전일 종가 기준 1000억원을 넘는 수준이다. 회사는 향후 핵심 인재 확보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할 약 3%를 제외한 사실상 대부분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번 계획은 3월 말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최근 AI 중심의 사업모델 전환과 재무구조 안정화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 왔다.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1240만주, 1450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했으며, 2024년 중간배당 도입 이후 매년 주당 250원 이상의 배당을 지급해 왔다. 또 ‘주주와의 대화’ 등 온·오프라인 소통 채널을 확대하며 경영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도 힘써왔다. 회사 측은 이번 대규모 자사주 소각이 주주가치 희석 우려를 해소하고 주주 친화 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도 정기·중간배당 등 안정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기업·구성원·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가 학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카나나 스칼라’ 전문가 자문 그룹을 출범시켰다. 이에 앞서 지난 연말에는 AI 에이전트 ‘카나나’의 웹 버전 출시로 생활형 AI 전략을 본격화하기도 했다. 카카오의 ‘카나나’를 중심으로 한 행보는 독립형 AI 플랫폼 경쟁에서 기술·서비스·인재 생태계를 동시에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카카오, 학계와 AI 전략 고도화...‘카나나 스칼라’ 전문가 자문 그룹 공식 출범 카카오(KAKAO)는 최근 학계 전문가 및 미래 인재와의 교류를 위한 AI 협력 프로그램 ‘카나나 스칼라(Kanana Scholar)’를 출범하고, 전문가 자문 그룹의 발족식을 진행했다. ‘카나나 스칼라’는 카카오의 AI 전략과 기술을 학계와 함께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협력 프로그램이다.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 그룹과 대학생 및 청년층 대상 교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문가 자문 그룹은 국내 주요 대학의 AI 및 컴퓨팅 분야 교수진 7인으로 구성되며, 카카오의 AI 기술과 서비스 전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자문 그룹에는 △김선주 연세대 첨단 컴퓨팅 학부 교수 △김승룡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 △신
삼성전자는 TV와 스마트폰 두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TV 시장에서는 20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이어가며 기술적 진화를 주도하고,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로 역대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을 세우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006년 ‘보르도 TV’ 이후...TV 시장 20년 연속 1위 삼성전자는 2006년 ‘보르도 TV’를 출시하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14.6%)에 처음 올랐다. 그 이후 LED TV(2009), 스마트 TV(2011),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2015)와 ‘더 프레임’(2017) 등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했다. 특히 QLED(2017), 8K TV(2018), 마이크로 LED(2020) 등 초고해상도 기술을 선도하며 화질 혁명을 이끌었고, 2024년에는 업계 최초 AI TV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비전 AI 컴패니언(VAC)’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통합 AI 플랫폼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강화했다. 올해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RGB TV와 미니 LED 신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더욱 공략한다. 마이크로 RGB TV는 초미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 사전 판매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7일간 진행된 국내 사전 판매에서 총 135만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사상 최대 기록으로, 지난해 11일간 130만대를 기록했던 갤럭시 S25 시리즈의 기록을 1년 만에 넘어선 수치다. 이번 흥행의 중심에는 ‘갤럭시 S26 울트라’가 있었다. 전체 사전 판매량 중 약 70%를 차지하며 울트라 모델 중에서도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모바일 최초로 적용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최신 AP 기반의 성능, 2억 화소 광각 카메라 등 전문 장비에 가까운 촬영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었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업그레이드된 하드웨어와 직관적인 갤럭시 AI 경험을 결합한 3세대 AI폰으로 평가된다. 특히 야간 촬영에 특화된 나이토그래피, 동영상 흔들림을 잡아주는 슈퍼 스테디 기능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수평 고정’ 옵션은 흔들림이 큰 상황이나 360도 회전 촬영에서도 안정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 중 현재 공급할 수 있는 약 4000장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3월부터 공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와 인공지능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규모 GPU 자원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산·학·연 전반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전문가 평가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 등 중소기업 이하 규모), 대학·교육기관·산학협력단 등 학계, 연구소·연구 지원기관·단체 등 연구계 등이다. 지원 대상 평가 기준은 △기술·사회적 파급효과(40점) △인공지능 생태계 기여도(30점) △수요자 역량·준비도 및 실현 가능성(30점) 등 평가(지역 소재 기업 가점)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514건의 과제(서버 1714대, GPU 1만3712장) 수요가 접수됐고, 159건의 과제(서버 528대, GPU 4224장)가 선정돼 혁신적인 AI 연구와 서비스·모델 개발에 즉시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약 4000장의 GPU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학계 2624장, 산업계 128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6에서 LG유플러스가 선보인 AI 비전이 글로벌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개막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올라 ‘사람중심 AI(Humanizing Every Connection)’를 주제로 음성 기반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의 진화 방향을 제시했고, 전시관에서는 익시오와 피지컬AI를 결합한 미래형 서비스가 공개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회사가 AI 중심 통신사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음이 전 세계에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홍범식 CEO는 MWC26 개막일 기조연설에서 “음성은 가장 인간적이고 본질적인 연결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오히려 음성이 미래 인터페이스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해외에 거주하는 아들로부터 ‘할아버지가 됐다’는 소식을 전화로 들었던 개인적 경험을 소개하며, 문자나 영상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음성의 감정적 가치에 주목했다. 홍 대표는 “우리는 하루 평균 5분 정도의 음성 통화를 하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감정의 교류가 있다”며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는 이 감정과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단계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팸·
LG경영개발원 에이아이(AI)연구원이 설치한 사내 대학원인 ‘엘지 에이아이 대학원(LG AI 대학원)’이 4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석·박사 학위과정 운영을 시작한다. LG AI 대학원 개원식에는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 등이 참석해 대학원 교직원과 신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고, 국내 최초로 출범하는 사내대학원의 정책적 의의와 기대를 공유한다. 사내대학원은 지난해 1월 시행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의 제4조에 따라 기업이 사내 근로자를 석·박사급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설치·운영하는 평생교육시설이다. 사내대학원을 졸업하면 대학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 특별법 제4조는 현재 내년 1월 16일까지 유효한 한시 조항으로, 교육부는 ‘평생교육법’ 및 하위법령을 연내 개정해 사내대학원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하고 제도를 지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LG AI 대학원은 인공지능학과 석사(입학정원 25명) 및 박사(입학정원 5명)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비전은 ‘도메인(domain) 지식과 인공지능 역량을 갖춘 최고의 인공지능 인재 양성’으로 △산업 밀착형 인공지능(AI) 실무 인재
2030년을 향한 삼성전자의 산업 전략이 ‘AI 자율성(AI Autonomy)’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수렴하고 있다. 제조 현장에서의 AI 자율 공장 전환, 소비자 기기 전반에 확장되는 갤럭시 AI, 그리고 네트워크 인프라의 완전 자동화까지—삼성전자는 모바일 중심의 AI 혁신을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기술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더욱 구체적인 청사진으로 드러났다.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AI 자율공장’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공장을 ‘AI 자율공장(AI Driven Factory)’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가 공정을 이해하고 스스로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제조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 핵심은 제조 전 과정에 적용되는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과 AI 에이전트다. 자재 입고부터 생산·출하까지 모든 공정을 가상 환경에서 사전 검증하고, 품질·생산·물류 AI가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공정을 최적화한다. 이는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글로벌 생산거점의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