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의 ELMPS(Edge Localized Mode Power Supply) 국제 입찰에 참가하여, 현재 각국 주요 기업들과 함께 제안서 평가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ITER 국제기구가 직접 발주한 고난도 전원장치 분야로, 다원시스는 축적된 핵융합 전원장치 설계·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에 나섰다. 평가 절차는 올해 11월경 마무리될 예정이며, 낙찰자가 선정되면 정식 계약은 2026년 1월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원시스는 ITER 사업은 인류 미래 에너지 확보를 위한 세계적 프로젝트로,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입찰 참여는 다원시스가 30여 년간 확보해온 전력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공급한 한국의 KSTAR 핵융합 전원장치 기술력과 ITER 프로젝트의 컨버터 공급 경험이 바탕이 됐다. 다원시스는 ▲지난 7월 31일 ITER 중앙솔레노이드 2단계 전원공급장치 개발(810억원 규모) ▲9월 3일 ITER 전자사이클로트론(ECH)용 고전압 전원장치 추가 공급 계약(900억원 규모)을 잇달아 수주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철도·반도체·의료기기 등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전력공사(CEZ)와 테믈린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천억원대이다. CEZ는 체코 최대이자 유럽 10대 에너지 기업이다. 350만명 이상의 고객과 3만30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CEZ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CEZ 다니엘 베네쉬 CEO,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두산스코다파워 임영기 법인장 등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발전기와 보조기기(BOP·Balance of Plant) 공급 및 교체 공사와 준공 후 15년 장기 유지보수 등으로 구성됐다. 두산스코다파워가 주계약자로 공사를 총괄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기 기자재 공급과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테믈린 원전 1·2호기(발전소 1기당 1125MW급)는 체코 남보헤미아주에 위치한 2기 규모의 상업운전 원전으로, CEZ가 운영하고 있다. CEZ는 최소 60년 이상 장기 운영을 위한 원전 현대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번 계약도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BG장은 “이번 수주는 지난 해 두산스코
한화세미텍이 내년 초 하이브리드본더를 출시하며, 차세대 첨단 패키징 장비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하이브리드본더는 미래 반도체 시장을 이끌 핵심 장비로 반도체의 성능과 생산효율을 크게 높여 향후 반도체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전망이다. 한화세미텍은 이달 10~12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국제 반도체 박람회 ‘세미콘타이완 2025’에서 하이브리드본더 청사진을 담은 차세대 첨단 반도체 패키징 장비 개발 로드맵을 10일 발표했다. 개발 로드맵에 따르면 ▲2024년 TC본더 ‘SFM5 Expert’ ▲2025년 CoW(Chip-on-Wafer) 멀티칩본더 ‘SFM5 TnR’ 출시에 이어 ▲플럭스리스본더 ‘SFM5 Expert+’ ▲하이브리본더 ‘SHB2 Nano’를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다.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하이브리드본더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성능과 생산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HBM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TC본더는 범프(납과 같은 전도성 돌기)에 열과 압력을 가해 칩과 칩을 붙인다. 이와 달리 하이브리드본더는 별도의 범프 없이 칩을 붙일 수 있어 20단 이상의 고적층칩 제조에 필수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9일 서울 aT센터에서 진행된 ‘2025년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 개막식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우수 유공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는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돕고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제도로, 공공기관에 연간 총 물품 및 용역 구매액의 1%를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구매하도록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실적이 우수하거나 구매촉진에 이바지한 기관이나 시설 또는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중부발전은 중증장애인 우선구매 제도의 확산을 위해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의무 구매 비율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규모 건설투자로 구매 가용 예산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현장 소통간담회 개최 ▲사업소별 구매담당자 교육을 통한 인식 제고 ▲구매 가능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발굴 및 사내 홍보 등의 노력을 통해 중증장애인 제품 구매액 46억을 기록하며, 법정 구매 의무 비율을 0.86%포인트 초과한 1.86%를 달성했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전사 직원들이 참여하여 함께 중증장애인 생산 품목을 발굴한 결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 및 양국 기업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한미 원자력 에너지 협력 논의가 구체화되는 가운데, 원전 협력을 위한 양국 정부 간 공동 테스크포스 구성, 민관 혼합금융 모델 활용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9일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한미 원자력 에너지 협력 포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는 극한기후와 기후변화, 그리고 AI(인공지능) 발전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원전 건설에 대한 기술력과 안정성, 세계적 수준의 공급망 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1995년 이후 지난 30년간 한국은 신규 원자로를 18기를 건설했다. 같은 기간 미국(4기)에 비해 약 4.5배 많은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원자로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한국 원전의 ‘온 타임 온 버짓’ 역량 등 원전 수출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행정명령 서명을 통해 기존 원전 발전용량을 5GW
한국전기안전공사는 8일 서울 마포구 효성중공업 본사에서 효성중공업과 송·변전 특수설비(직류송전변환설비·유연송전설비) 안전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고압 직류송전(HVDC)과 변환설비 검사 기술의 향상을 통해 에너지 전력망 구축에 기여하고, 해외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두 회사는 ▲송·변전 특수설비 검사 기술 및 검사기준 선진화 추진 ▲송·변전 특수설비 전주기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 협력 ▲직류·유연송전설비의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제개정 협업 ▲안전관리 개선과 신기술 기술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남화영 사장은 “두 회사의 협력은 우리나라 에너지 전력망 구축에 기여하고 송·변전 특수설비 국산화 기술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특수설비 검사기술을 선진화하는 등 치밀한 에너지 안전관리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중공업 우태희 대표이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고속도로와 같이 고도의 신뢰성이 요구되는 송변전 특수설비의 안전성을 강화하면서, 국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LS그룹이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강릉 지역에서 급수 지원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을 ‘LS 러브스토리’ 3호로 선정했다. LS는 지난해부터 사회공헌 활동으로 ‘LS 러브스토리’를 제정해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국가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개인이나 단체를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LS 러브스토리 3호로 선정된 소방공무원들은 전국 각지에서 강원 강릉지역으로 파견돼 가뭄 피해 복구를 위한 급수 활동을 헌신적으로 펼치고 있다. LS는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소방공무원들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하여, 강릉 강북공설운동장 인근에서 커피차를 운영하며,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음료 7종과 샌드위치 등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LS관계자는 “가뭄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강릉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가뭄과 무더위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이웃을 돕는 소방공무원들이야말로 진정한 Love Story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보탬이 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S는 지난해 6월 LS 러브스토리 1호로 전국 소외계층을 찾아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비영리 봉사단체 (사)사랑의밥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는 이달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25년 제3회 원전 중대사고·리스크평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대사고 및 리스크(확률론적 안전성평가·PSA) 분야의 산업계·학계·연구계 최신 연구동향 및 안전 규제 현안에 대한 정보교류 및 논의를 통해 분야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연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대사고·리스크 관점에서 본 미래 원전 대응 전략’을 주제로, 관련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원전이 직면할 주요 안전 이슈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행사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수력원자력(KHNP), 한국전력기술(KEPCO E&C),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 한양대, 중앙대, 세종대 등 다양한 산학연 원자력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첫날인 8일에는 환영사와 경희대 허균영 교수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종합 세션 3개가 이어지며, 둘째 날인 9일에는 중대사고 세션과 리스크 세션으로 나뉘어 12개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KINS 임승철 원장은 초대의 글을 통해 “기후
부산시는 8일 시청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함께 돌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3%에 그친 신청률을 보인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사업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와 에너지공단의 협업 사례로, 에너지바우처 이용 취약계층의 사각지대 해소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행정정보를 활용해 에너지바우처를 사용하지 않은 가구를 발굴하고, 홍보활동을 펼쳐 에너지바우처 제도가 널리 알려지도록 지원한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바우처를 사용하지 않은 가구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해결법을 제공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강서1)은 "부산지역 에너지바우처 사업의 경우 신청률은 100% 가까이 되지만 실제 바우처 사용률은 낮다"며 "2022년엔 65%, 2023년엔 54%, 2024년엔 63%에 그쳤다"고 지적한 바 있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취약계층에 냉난방비(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고, 부산시와 각 지자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에서 국제통신공업 김성조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전기안전공사는 9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광개토홀에서 ‘2025 전기안전대상’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1995년 시작된 전기안전대상은 유공자 포상을 통해 전기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올해 28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전기안전대상은 ‘대한민국 전기안전 컨퍼런스’의 첫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진행됐다. 오는 10일까지 ‘안전을 넘어 미래를 밝히다’를 주제로 열리는‘대한민국 전기안전 컨퍼런스’에서는▲대한민국전기안전대상 ▲사고조사세미나 ▲전력설비안전성향상대회 ▲국제전기안전기술세미나▲PECMD(전력설비상태진단)세미나 ▲KESC(전기설비 검사·점검기준)세미나 등 기존에 따로 열리던 6개 행사를 3일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 컨퍼런스’ 개최로 관련 유공자의 헌신을 보다 널리 알리고, 행사 참석자들이 분야를 뛰어넘는 소통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성민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박덕열 수소경제정책관 등 각계인사와 전기
전 세계적으로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처리 문제가 심각한 환경 및 산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폐플라스틱과 폐비닐을 에너지와 원료로 재활용하는 열분해유 기술이 새로운 사업 기회로 주목받고 있으며, 대체 자원으로 전환하는 기술과 사업화 전략 또한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시기에 산업교육연구소(KIEI)는 오는 19일 “폐플라스틱·폐비닐 열분해유 기반 신기술 개발과 산업 자원화 전략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 주제는 ▲‘순환경제·탄소중립’ 시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활성화를 위한 정부 추진 방향과 지원 방안 ▲최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신기술 개발 동향과 관련 이슈 및 기업의 대응 전략 ▲폐비닐ㆍ폐플라스틱 연속식 열분해유 생산공정 혁신과 그린에너지 사업화 ▲폐플라스틱 저온분해 기반 고품질 재생유 생산공정 혁신 기술과 사업화 전략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반 경질 올레핀 제조 기술의 최신 동향과 과제 ▲이동식 열분해 유화장치 기반 페플라스틱·폐비닐 열분해유 생산기술 공정 혁신과 사업화 전략 등이다. 당일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오후 4시 50분까지 발표된다. 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ESG 경영과 에너지
정부가 에너지 정책 기능을 환경부가 맡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산업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에너지 정책의 두 가지 축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에 손을 들었다는 평가다. 7일 대통령실과 정부,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정부조직 개편안을 확정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정부는 기존 산업통상자원부가 담당했던 에너지 기능을 환경부로 이관한 뒤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부로 변경하되 자원산업 및 원전수출 기능은 산업통상부에 존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의 전력·재생에너지 정책을 비롯해 원전 산업 육성과 운영 부문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담당하게 되며, 산업통상부는 해외 원전 수출을 비롯해 석유·가스·석탄·광물산업을 총괄하게 된다. 실제로 환경부에 에너지 기능을 이관하는 것을 두고 국회와 산업계 일각에서는 적잖은 반발도 있었다. 여당 내에서도 산업과 에너지는 분리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이번 조직개편에 반영됐다는 시각도 나온다.
주말인 오늘(6일) 아침부터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남 섬 지방에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다. 비는 오전 중 서쪽 내륙, 오후부터는 영남과 제주까지 확대되겠다.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 충청도와 전북은 내일(7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남은 내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시간당 30~50mm씩 쏟아질 수 있겠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충남, 전북에 최대 100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다. 서울과 강원 내륙, 충북과 전남에도 많게는 80mm 안팎, 영남 지방에도 최대 60mm가량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 지방은 밤부터 빗방울 정도만 스치겠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대부분 해제가 되겠지만, 습도가 높아 무더운 날씨는 계속되겠다.
한국가스공사는 5일 서울 용산역 ITX 회의실에서 한국남부발전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을 포함해, 양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연간 44만t, 전체 약 440만t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가스공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기반으로, 지난 6월 한국서부발전에 이어 우리나라 최고의 발전 공기업을 개별요금제 고객으로 유치했다. 개별요금제는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 시설 이용률 향상을 통한 공급비용 인하를 위해 지난 2020년 도입됐다. 특히 핵심발전 설비를 기반으로, 국가 전력 수요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남부발전은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스공사 개별요금제를 선택했다고 알려졌다. 가스공사는 지금까지 연간 340만 t규모의 누적 매매계약 물량을 달성했으며, 향후 개별요금제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양사가 함께 에너지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께 더 큰 혜택을 드리는 뜻깊은 전환점”이
한국수력원자력이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얄 랜캐스터 호텔에서 열린 ‘세계원자력협회(WNA) 설립 50주년 기념 특별총회’에 참석했다. WNA는 전 세계 원자력 산업을 대표하는 국제 민간산업 협회로, 한수원을 비롯한 전 세계 원자력 발전소 운영사, 원자력 관련 기업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특별총회에는 전 세계 원자력 분야 주요 인사와 산업계 관계자 1,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 원자력 산업이 마주한 도전에 대한 대응과 미래 원자력 산업을 위한 과제 등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CEO ‘신규 원자력 도입 선도(Leading to Deliver New Nuclear)’를 주제로 한 특별 세션에서 “역량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수요에 대비하겠다”며 “팀코리아의 신뢰성과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원자력의 성공 스토리(Spotlight on Success: Our Road to Global Empowerment)’ 세션에서는 황 사장과 임승열 한수원 사업개발처장이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