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8.8℃
  • 맑음강릉 15.4℃
  • 맑음서울 22.3℃
  • 맑음대전 20.9℃
  • 맑음대구 17.4℃
  • 흐림울산 15.4℃
  • 맑음광주 19.7℃
  • 맑음부산 17.0℃
  • 맑음고창 16.9℃
  • 맑음제주 18.5℃
  • 맑음강화 17.9℃
  • 맑음보은 18.3℃
  • 맑음금산 16.4℃
  • 맑음강진군 16.5℃
  • 구름많음경주시 16.8℃
  • 맑음거제 16.8℃
기상청 제공

2026년 05월 15일 금요일

메뉴

기후경제


한전기술, 비엣텔 그룹과 베트남 SMR 협력 본격화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에 SMR 적용...‘무탄소 에너지-디지털 컨버전스’ 모델 구축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최대 국영 통신기업인 비엣텔 그룹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개발 및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엣텔 그룹이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SMR 기반의 전력공급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베트남 전역 14개 데이터센터와 건설 중인 대형 AI 데이터센터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양사 간 협력은 베트남의 에너지 정책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제8차 국가전력개발계획(PDP8)과 원자력법 개정을 통해 대형 원전 건설 재개 의지를 공식화했고, SMR 도입을 위한 구체적 목표와 일정도 제시했다. 또한 연구개발 및 투자 과정에서 현지 기업 참여를 장려하며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전기술과 협약을 맺은 비엣텔 전략기술연구소는 베트남 11대 국가 전략기술 중 양자 기술, AI 로보틱스, SMR 분야를 전담하는 핵심 연구기관이다. 베트남 산업 고도화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SMR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SMR 연구개발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해온 한전기술은 데이터센터 등 글로벌 신규 전력 수요 확대에 대응해 SMR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독자 모델인 60MW급 ‘반디(BANDI)’와 정부 과제인 170MW급 ‘i-SMR’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용량과 운전 환경에 적용 가능한 기술 기반을 축적했으며, 이를 토대로 수요처 맞춤형 ‘테일러 메이드(Tailor-Made)’ 솔루션을 제공하고 4세대 SMR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은 “이번 협약은 베트남을 전략 시장으로 확보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과 에너지 산업의 컨버전스를 본격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한전기술의 기술력과 비엣텔 그룹의 인프라 운영 역량이 결합한다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위한 에너지 솔루션과 미래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KBS 이사회, ‘박장범 사장 임명 취소안’ 부결
한국방송(KBS) 이사회가 박장범 사장 임명제청을 취소하는 안건을 부결했다. 이와 관련해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이사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2024년 10월 23일자 사장 임명제청 의결 취소의 건’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적 11명 중 과반인 6명의 찬성을 확보하지 못해 안건이 통과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는 서기석·이석래 이사가 불참해 9명만이 표결에 참여했다. 해당 안건은 김찬태·류일형·이상요·정재권·조숙현 등 여권 성향 이사 5명이 제출한 것으로, 서울행정법원이 올해 1월 윤석열 정부 당시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천해 임명된 KBS 이사 7인의 임명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린 데 따른 조치였다. 이들은 “무자격 이사들만으로 이뤄진 박장범 사장 임명제청은 원인 무효”라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야권 성향 이사 6명은 “항소심 등 후속 재판을 지켜봐야 한다”, “사장 개인에게 책임을 묻기 어렵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박 사장 임기 정당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안건임에도 두 이사의 불참으로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사실상 부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