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관리본부 ◇미래전략실장 △조성문 ◇인재개발원장 △이동훈 □ 원자력사업본부 ◇해외사업처장 △강상호 □ 전력기술연구원 ◇디지털솔루션연구소장 △장현영 ◇디지털솔루션연구소 디지털엔지니어링실장 △김민선 ◇원전기술연구소장 △황보곤 ◇신사업연구소장 △임태영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남유럽 각국이 살인적인 폭염을 겪으면서, 비상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2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에서는 전일 기온이 한때 최고 46도까지 치솟았다. 스페인 기상청은 폭염 경보를 발령하고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폭염이 계속될 수 있다면서 노인이나 만성 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주의를 당부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 시칠리아는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된 낮 시간대에 실외 노동을 금지했다. 이탈리아 북서부의 리구리아도 실외 노동 금지령을 발표했다. 이탈리아 노동조합들은 이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프랑스 교육부는 29일 폭염 예방 지침을 공지하며 학생과 교직원 건강 보호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에 위험에 노출된 학교를 필요에 따라 임시 폐쇄하라고 권고했다. . 역시 40도까지 기온이 올라간 그리스 아테네 인근에선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인근 지역에 대피령을 내리고, 유명 관광지인 포세이돈 신전으로 향하는 해안도로 일부를 폐쇄했다.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도 29일 최고기온이 42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투갈은 국토의 3분의
7월을 하루 앞두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육박하고, 전날부터 이어진 더위로 서울 지역에서는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할 전망이다. 30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 유입되면서 강릉과 포항 등에서도 열대야 기록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열대야는 밤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만약 열대야로 기록된다면 작년 6월 21일 첫 열대야와 비교해서는 8일이 늦은 것이다. 이밖에 강릉 27도, 청주 25.3도, 포항 27.4도, 대구 25.8도, 울산 25.1도, 영덕 25도, 영천 25도, 서귀포 25.9도 등에서도 오전 7시까지 25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21도·최고 25∼29도)보다 높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도,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남부지방과 제주도동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이밖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올라 무더운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강화·확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7월 1일부터 올해분 에너지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에너지바우처 사업 지원 대상은 약 130만7,000가구다. 지난 6월 9일 접수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113만6,000가구에 지급이 이뤄졌다. 연말까지 지급이 계속된다. 에너지바우처는 기초생활수급 가구 중 노인, 장애인, 영유아 등의 기후 민감 계층에 전기요금과 도시가스비, 지역난방비, 연탄 구입비 등 에너지 비용을 일정 한도 안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29만5,200원, 4인 가구 70만1,300원 등 가구 평균 36만7,000원이다. 지원 가구는 올해 7월부터 내년 5월 사이 실물 카드를 만들어 직접 필요한 에너지를 구입하거나 전기요금, 도시가스비 고지서에서 요금을 차감받는 방식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하절기로 구분되는 7∼9월에는 전기요금를 내는 데에도 에너지바우처를 쓸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전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 신임 차관은 재생에너지 확대, 원전 수출, 해외자원 개발 등 산업부의 에너지 정책을 총괄을 맡았던 실무형 에너지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강원도 양구 출신인 이 신임 차관은 강원고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부에서 무역정책과장, 에너지혁신정책관, 전력혁신정책관 등을 거치며 에너지 분야 주요 정책을 두루 경험했다. 청와대에서는 기획조정비서관실 행정관과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정책관을 역임했다. 이 신임 차관은 에너지정책실장으로 재임할 시, 차세대 태양전지 상용화 추진, 동해 심해가스전 검토, 알래스카 LNG 사업 현장 점검 등을 진두지휘했다. 산업부 내에서는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1위에 꼽힐 정도로 강한 추진력과 소통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금한승 신임 환경부 차관이 “화석연료 중심 에너지 체계를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에너지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29일 금 차관은 취임사를 통해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력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장 메커니즘, 에너지 혁신에 기반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면서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탄소중립과 산업 경쟁력이 수레의 앞뒤 바퀴처럼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차관은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2050 장기감축경로 등 미래 기후 청사진도 국민들과 함께 만들겠다”며 “정책의 효과뿐만 아니라 비용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론화를 통해 사회적 타협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 차관은 지난 26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내정됐다. 금 차관은 1969년생으로 행정고시 38회를 통해 공직에 발을 내디뎠다. 환경부에서는 기획재정담당관, 정책기획관, 환경경제정책관, 대기환경정책관, 기후변화정책관, 기후탄소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이어 환경부 국립환경인재개발원 원장, 2050 탄소중립위원회 사무차장도 역임했다.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 5월 스코틀랜드 시장 진출에 이어 유럽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며 유럽 전력기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노르웨이의 데이터·통신 인프라 전문 기업 벌크 인프라스트럭처(Bulk Infrastructure)와 데이터센터용 전력변압기, 고압차단기 등 전력기자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일렉트릭 전력영업부문장 양재철 전무와 벌크 인프라스트럭처 토르비욘 모에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은 벌크 인프라스트럭처가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의 전력기자재 입찰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나아가 친환경 고압차단기 수주를 위한 양사 간 협력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2006년 설립된 벌크 인프라스트럭처(Bulk Infrastructure)는 현재 노르웨이와 덴마크에 총 5곳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벌크 인프라스트럭처가 운영하는 노르웨이 베네슬라(Vennesla) 소재 대형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1만GWh를 처음 넘어섰다. 애플, 구글 등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랐다. 제조 기업이지만 국내의 열악한 재생에너지 조달 환경과 반도체 수요 확대로 인한 가동률 증가를 뚫고 국내 대표기업으로서 탄소중립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전자가 28일 발표한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1만69GWh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조 기업 중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1만GWh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2022년 8704GWh ▲ 2023년 9289GWh ▲지난해 1만69GWh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전환율도 31.4%로 전년(31%) 대비 개선됐다. 사업부문별로는 DX부문이 전년과 같은 93.4%를 유지했다. DX부문은 북미, 유럽,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주요 글로벌 제조사업장에서 이미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달성했다. DS부문은 전년 24.3%에서 지난해 24.8%로 증가했다. 반도체 산업의 수요 개선에 따른 전력 소비 증
□보직이동 ◇고리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장 김선경 △제3발전소장 송창수 ◇한빛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조정래 ◇한울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장 이순범 △신한울제1발전소장 김현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27일 홍수기에 본격 진입함에 따라 한강 유역 수문장인 소양강댐을 방문하여, 실전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평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장마와 시공간적 예측을 벗어나는 집중호우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추진됐다. 수자원공사는 홍수기 두 달 전부터 전국 댐 현장 시설물 안전 일제점검 및 전사 합동 모의훈련을 시행하는 등 선제적 준비를 해왔다. 지난 24일에는 윤석대 사장 주재로 전사 재난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재난 안전 대응 총력 체제로 전환했다. 윤 사장은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빈틈없는 준비로 국민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 홍수기 대비 댐 운영 현황 ▲ 비상 상황 대비 수문 시설 점검 현황 ▲ 주민 대상 방류정보 알림 체계 ▲ 녹조 현황 및 관리 방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소양강댐은 북한강 상류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 다목적댐으로 총저수용량은 29억㎥에 달하며, 수도권과 강원 지역으로 유입되는 홍수량을 조절하는 핵심 시설이다. 올해는 홍수기 제한 수위인 해발고도 190.3m보다 약 13m 낮은 177.2m 수준으로 수위를 조절해, 설계 홍수조절용량의 2배가 넘는 11.7억㎥를 사전 확보했
◇세계에서 스위스 다음으로 2번째 높은 우리나라 물가 우리나라 음식료품 물가 수준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8개국 중 스위스에 이어 2위라고 한다. OECD의 '구매력 평가를 고려한 물가 수준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 가격은 2023년 기준 147로 OECD 평균보다 47% 높았다. 특히 김밥, 햄버거 등 국내 외식 39개 품목 중 30종은 지난 5년간 20% 넘게 올라 같은 기간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16.9%)을 앞질렀다. 이러한 물가 상승은 쌀을 제외한 거의 모든 식재료를 수입하는 우리나라에서 수입 원재료 가격이 올라가면 올라간 만큼의 충격을 가격에 반영시키는데 다 복잡한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지닌 해 말부터 이어진 정치적 불확실성 탓이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 그러나 물가가 오르는데 그런 원인만 있겠는가? 정부는 비축 물량을 조기 방출하고, 라면 등 가공식품 가격 인상에서 불공정 행위가 있었는지 살핀다고 하지만 그런 일을 하지 않아서 가격이 크게 올라간 건 아닐 것이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계산해 본 짜장면 가격은 1985년 660원을 기준으로 할 때 1,415% 즉 16배가 올랐다. 지금 짜장면 한 그릇이 만원이라 치면
23개 지역난방 기업이 영업기밀인 원가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지역난방 요금 고시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냈다. 반면 정부는 열요금(지역난방요금)을 낮추기 위해 민간 사업자에 원가공개를 요구하며, 사실상 요금 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모양새다. 26일 집단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나래에너지서비스 등 지역난방 23개사는 27일 열리는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에 낸 ‘집단에너지사업자 의견서’에 “정부가 사업자와의 충분한 논의 없이 요금 규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360만 지역난방 이용 가구 중 절반을 맡고, 민간 기업이 나머지를 책임지는 구조다. 민간 기업들은 지역 내 공장 폐열을 회수하는 등 노력을 통해 원가를 낮춰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 기업 요금을 한난보다 최대 5% 낮추는 내용을 담은 고시 개정을 추진 중이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연료비가 급등해 한난의 실적은 악화했지만, 공장 폐열 등을 사용하는 민간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타격을 덜 받았다. 이러한 이유로 민간 사업자들은 정부가 시장 경제 논리에 맞지 않게 한난을 보조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민간 기업들은 정부가 고시 개정을 통해 집단에너지 업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