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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2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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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세계화 전략 발간

 

국회도서관은 25일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New Energy Vehicle, NEV) 산업의 세계화 전략’을 다룬 ‘최신외국정책정보’(2025-16호·통권 제16호)를 발간했다.

 

중국은 순수전기차(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연료전지차(FCEV)를 포함해 NEV 산업을 8대 신산업 중 하나로 지정해 국가적 차원에서 집중 육성해왔다. 그 결과 2025년 1분기 글로벌 NEV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67.5%에 달했으며,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지난 10년 간 국제특허 출원이 700% 이상 증가하는 등 기술력과 산업 규모 면에서 세계적 위상을 확보했다.

 

중국 산업정보화부(MIIT)는 국가자동차표준화기술위원회(NTCAS)와 협력해 중국 자동차 업계가 해외 자동차 표준 법규를 연구하고, 다자·양자 간 표준화 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자동차 표준이 제품과 결합해, 세계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마련 중이다.

 

서정경 국회도서관 해외자료조사관은 신에너지 개발이 글로벌 에너지 수입 1위 국가로서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환경오염 주범국이라는 오명을 불식시켜야 하는 중국에게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나, 기술 및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점차 전략적 사고가 강화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NEV 세계화 전략의 핵심을 ▲국내 표준 마련 및 국제표준화 참여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개방 확대 ▲일대일로(Belt and Road InitiativeBRI) 연계 신시장 개척 등 세 가지로 정리했다.

 

특히 중국이 2000년 UN WP29에 가입한 이후 EV 안전 국제규정(EVS - GTR) 제정에 참여하고, 2025년 7월에는 독일과 공동 주도한 자율주행 국제표준(ISO 34505:2025) 채택을 이끌어내는 수준까지 왔음을 지적했다.

 

현은희 국회도서관 의회정보실장은 “중국은 미래의 글로벌 시장에서 NEV 국제 표준을 선도하고자, 기술력 확보를 넘어 신흥국과의 연계를 통한 NEV 세계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또한 중국의 전략적 행보를 주시하면서, 국내 기술 개발 외에 UN 글로벌 표준 작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도권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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