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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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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송미령 장관 “농협 개혁, 조합원·국민 90% 찬성”

중앙회장 직선제 조합원 83.1%·국민 90.5% 지지
농협감사위원회 설치 각각 85.8%·93.3% 환영


 

정부와 여당이 농협 개혁을 추진중인 가운데, 조합원과 일반 국민 90% 이상이 개혁안에 찬성한다는 여론 조사가 나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전국 농협 조합장들이 농협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연일 집회를 여는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개혁 방안에 대한 조합원 및 일반 국민 인식 조사 결과 개혁 필요성에 대해 조합원 94.5%, 일반 국민 95.1%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농협 조합원 1079명과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됐다.

 

항목별 개혁 과제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농협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조합원 83.1%, 일반 국민 90.5%가 찬성했다.

 

농협감사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는 각각 85.8%, 93.3%의 지지를 받았다. 농식품부의 지주회사 및 자회사 감독권 강화에 대해서도 조합원 67.5%, 일반 국민 85.0%가 찬성했으며 조합 정보공개 청구권을 1인으로 완화하는 방안 역시 각각 68.9%, 79.7%가 찬성했다.

 

응답자들은 농협 개혁이 필요한 이유로 임직원 비위 문제와 조합장 중심 운영 구조, 농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 문제 등을 꼽았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농협개혁이 대다수의 조합원, 국민이 함께 공감하는 과제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조합원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면서 그것을 견제할 수 있는 틀이 잘 갖춰지면 농협의 민주적인 절차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 조합장들은 농협법 개정안이 자율성을 심하게 훼손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농산물 가격 안정, 농가소득 증대, 유통 구조 개선 등 농업인이 체감할 핵심 과제는 제외된 채, 지배구조와 통제장치 개편에 집중돼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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