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일 NHN이 추진 중인 네오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가 실적과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서울 영등포에 구축한 현재 20메가와트(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내년 이후에는 전체 데이터센터 용량이 70MW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센터 사업의 가파른 성장이 2026년 실적 개선에 의미 있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네오클라우드(Neocloud)는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과 고성능 추론에 필수적인 GPU(그래픽처리장치) 인프라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AI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뜻한다. 최근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AI 등 AI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모델 학습뿐만 아니라 실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연산량이 급증해 네오클라우드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안 연구원은 NHN의 올해와 내년 연간 매출이 약 3조원과 3조4000원으로 각각 20.3%, 13.2% 증가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매출이 포함된 기술 사업 매출은 올해와 내년 6천345억원과 8천180억원으로 각각 37.7%, 28.9%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AI 특화 네오
가상자산 투자자로 잘 알려진 아서 헤이즈 메일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과도한 자본이 투입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강세론을 재차 제기했다. AI 투자 열풍이 심각한 자본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으며, 향후 경제 충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헤이즈 CIO는 30일 서울 광진구 한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주도의 AI 인프라 확충은 19세기 철도 개발 이후 가장 심각한 자본의 비효율적 분배”라고 주장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에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가 시장의 기대만큼 수익을 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헤이즈 CIO는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나오는 컴퓨팅 인프라는 기대만큼의 수익을 내지 못한다”며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경우 “2008년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경제 공황이 올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년 전부터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100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던 헤이즈 CIO는 이날도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100만달러는 목표로 삼고 싶은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장비 기업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3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반도체 장비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4.73% 오른 23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시가총액은 약 10조 8700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3위였던 에코프로비엠을 밀어내고 코스닥 시총 순위 3위로 올라섰다. 이외에도 원익IPS(2.46%), 이오테크닉스(5.15%), 리노공업(0.68%), HPSP(3.61%) 등 주요 반도체 장비주도 일제히 오르며 코스닥 시총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인프라 투자 확대 소식이 촉매제가 됐다. 이 영향으로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KLA, ASML, ARM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 및 설계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 부담에도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하며 장 초반 690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2.66포인트(1.06%) 오른 6943.47로 출발했다. 오전 9시 23분 기준 전장보다 42.31포인트(0.62%) 상승한 6913.12를 나타내며 7000선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50억원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0억원, 810억원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장기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6% 내린 5만1349.92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7% 하락한 7670.84, 나스닥종합지수는 0.09% 떨어진 2만6797.54를 기록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5.293%까지 치솟으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30년물 금리도 한때 5.621%까지 올라 2002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다만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점이 국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1.05%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 재개 소식에 큰 폭으로 내렸지만 중동 긴장 장기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는 이어졌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59포인트(0.26%) 하락한 5만1349.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85포인트(0.17%) 내린 7670.84, 나스닥 종합지수는 22.84포인트(0.09%) 하락한 2만6797.54로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 모두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증시에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미 국채 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5.612%까지 치솟으며 2002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도 5.2%대에서 거래되며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장기 국채 금리 상승은 주식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을 낮추는 동시에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은행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의 긴급 운영자금 조달 과정에서 개인 연대보증을 제공한 664억원 규모의 회생기업 신규자금(DIP) 대출 원리금을 개인 자금으로 전액 상환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큐리어스파트너스가 홈플러스에 제공한 DIP 대출 원금 600억원과 이자 64억원 등 총 664억원을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모두 갚을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달 원리금 가운데 342억원을 우선 변제했으며, 나머지 322억원도 추가 상환할 계획이다. 잔여 금액까지 상환하면 김 회장이 개인 연대보증을 제공한 큐리어스파트너스의 DIP 대출 원리금은 모두 정리된다. 앞서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지난해 5월 홈플러스에 긴급 운영자금으로 600억원을 대출했고 김 회장 등이 연대보증을 제공했다. 이후 지난 7월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하고 큐리어스파트너스가 해당 대출에 대해 기한이익상실(EOD)을 선언하면서 김 회장에게 연대보증에 따른 상환 의무가 발생했다. 이번 상환에는 홈플러스의 영업자금이나 회생계획 수행을 위한 재원이 사용되지 않는다. 김 회장은 개인 자금으로 대출금을 갚은 뒤에도 홈플러스를 상대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증권업계의 실적 개선에 걸맞은 주주환원과 사회공헌 확대를 주문했다.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용융자와 유동성 등 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3개 증권사 CEO와 간담회를 열고 “증권사는 계속 이익을 누리는데 정작 존립 기반인 투자자 상당수는 손실만 본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제는 업계와 투자자가 함께 성장할 길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올해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개인투자자 상당수가 어려움을 겪은 반면 증권업계는 상반기 당기순이익만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자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증권산업은 그 미래를 장담하지 못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증권업계의 주주환원 수준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최근 증권업계에서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노력이 일부 있었지만 여전히 시장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것 같다”며 “일반 기업에 배당 등 주주환원과 관련해
한국거래소가 한국은행의 외환보유고용 금 매입 재개에 맞춰 KRX금시장의 거래·보관·결제 체계를 정비한다. 한국은행이 KRX금시장을 통해 금지금(금괴·골드바)을 매입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RX금시장 운영규정’과 시행세칙, 참가계약서 일부 개정안을 예고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13년 만에 실물 금 매입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은 한국은행이 외환보유고 확충을 목적으로 KRX금시장에서 금을 직접 매입할 수 있도록 거래와 보관, 결제 절차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한국은행과 은행 등 비실물사업자도 장내 호가입력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한다. 기존에는 해당 프로그램 이용 대상이 실물사업자인 자기매매회원 중심으로 규정돼 있었지만, 이를 확대해 한국은행의 시장 참여를 위한 근거를 마련한다. 외환보유고용 금을 별도로 관리하기 위한 ‘한국은행 전용 분리보관계좌’도 신설한다. 기존 금지금공급사업자에 한정됐던 분리보관계좌 개설 대상을 한국은행까지 확대하는 방식이다. KRX금시장은 한국거래소가 시장을 운영하고 한국예탁결제원이 금지금의 임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