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덕도신공항 참여 건설사 "공사비 현실화" 공동 탄원 - 석유화학 자재 가격 상승에 토목·정비사업 원가 부담 확대 - "객관적 공사비 산정 체계 마련 시급"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은 잦아들었지만 국내 건설시장에는 공사비 인상 압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고유가로 인해 석유·화학 계열 건설 자재들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시공사와 발주자 간 공사비 갈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건설 현장에서는 원유에서 추출한 나프타를 원재료로 하는 석유화학 제품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건설 자재로는 플라스틱 파이프, 창호, 단열재, 방수재, 바닥재, 도료, 페인트, 도장용 시너, 욕실 천장재, 마루용 본드, 아크릴, 시트지 등으로 품목 수가 상당히 많다. 이처럼 이미 계약 체결 후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도중에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애초 책정했던 공사비보다 비용이 더 들어가게 된다. 건설업체들 입장에서는 비용이 증가하는 만큼 원가율이 높아져 이익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건설사와 발주처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으로 적정 공사비를 산출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국 공사비 갈등은 주택 공급 차질과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국토교통부가 광주 군 공항 부지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 지역으로 낙점되면서 투기 수요가 우려된다며 인근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부 관계자는 "통상 대규모 국책사업이나 개발사업이 진행되면 투기 압력이 높아질 수 있어 투기 방지 차원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한다"며 "광주 군공항 인근 부지 지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광주 군공항 부지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토는 해당 부지가 핵심 사업부지로 결정되면서 주변 지역으로 투기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실수요 목적이 아닌 투기성 거래는 사실상 어려워진다. 국토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협의를 이어가며 지정 범위 등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수도권 외곽과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한다. 경기 이천·양주·용인·수원·의정부를 출발해 잠실역과 강남, 서울역, 광화문 등을 연결하는 5개 노선이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하면서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7일 경기지역 광역버스 준공영제 신설 노선 5개를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운행 일정은 △이천 3303번(부발읍~잠실역) 7월 13일 △양주 1407번(양주자이6·7단지~강남고속터미널) 7월 30일 △용인 4105번(양지파인리조트~서울역) 8월 1일 △수원 M5165번(남부차고지~서울역) 8월 3일 △의정부 1108번(버들개~KT광화문지사) 8월 31일이다. 이번 신설 노선은 서울 주요 업무·환승 거점과 수도권 외곽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광위는 광역교통 접근성이 부족했던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와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버스 운행은 민간 운수회사가 맡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노선 인·면허와 관리 권한을 갖고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공공성과 운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7일 MBC 라디오 ‘김종배 시선집중’에 출연해 “부동산 세재 개편을 7월 말 정도에 발표할 생각으로 준비 중”이며 “보유세와 거래세는 두 가지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기본적으로 집은 '바잉(buying·매수)이 아닌 리빙(living·거주)'이라는 원칙 하에 실거주자 중심으로 주택 시장이 확립될 수 있도록 보고 있다"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조만간 제가 국민 의견, 현장 목소리를 듣고 최종 정부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 비거주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 축소 등 부동산세 개편 방향에 관한 여러 보도에 관한 질문에 "그 부분도 국민의 한 의견인 만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보유세와 거래세 두 가지를 모두 건드리는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두 가지 밸런스를 이뤄야 한다는 차원에서 함께 보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수도권 전셋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새로 전세를 구하는 세입자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신규 계약은 현재 시세를 빠르게 반영하는 반면 재계약은 기존 계약 조건의 영향을 받는 만큼, 같은 단지·같은 면적에서도 신규 계약과 재계약 간 전세보증금 격차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6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전세 거래 서울을 중심으로 신규 계약과 재계약 간 전세보증금 격차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수도권 가운데 신규 계약과 재계약의 전세보증금 격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전용 59㎡형은 신규 계약과 재계약의 전세보증금 차이가 1월 3500만원에서 6월 7750만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같은 기간 신규 계약 전세보증금은 5억원에서 5억4750만원으로 상승한 반면 재계약은 4억6500만원에서 4억7000만원 수준에 머물렀다. 전용 84㎡형의 격차는 더욱 두드러졌다. 신규 계약과 재계약의 전세보증금 차이는 1월 4375만원에서 6월 8000만원으로 확대됐다. 신규 계약 전세보증금은 같은 기간 6억5625만원에서 7억원으로 상승했지만 재계약은 6억1250만원에서 6억2000만원 수준에 그치며 신규 계약과 재계약 간 상승 폭의 차
롯데건설이 지난 5일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하 성수4지구)’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전제 조합원 753명중 499표를 얻어 득표율 72.4%로 대우건설을 제치고 시공권을 거머쥐었다. 성수4지구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1동 219-4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64층 규모의 공동주택 10개동, 1447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1조3492억원 규모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은 재입찰 과정을 거치며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었다. 지난 2월 1차 입찰에서는 성수4지구 조합의 매끄럽지 못한 입찰 진행으로 제동이 걸렸다. 여기에 양사는 홍보지침 위반,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논란을 키웠다. 재입찰에서는 입찰 지침 위반 논란이 일어 양사와 성동구청, 조합 등이 합의하는데에도 시간이 걸려 당초 애상보다 약 5개월 늦게 시공사 선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과열 경쟁으로 인해 사실상 조합원 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성수4지구는 롯데건설이 제안한 단지명 ‘성수르엘 S70’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CA)와 협업해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 등 글로벌 초
국토교통부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창출한 직원들에게 최대 3000만원의 특별성과포상금을 지급하며 성과 중심 공직문화 확산에 나섰다. 국토부는 지난 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제1회 국토교통 특별성과포상금 시상식을 열고 모두의 카드 이용자 500만명 달성,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강화, KTX·SRT 운영통합 기반 마련 등 총 17건의 정책 성과를 낸 직원 81명에게 포상금을 수여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특별성과포상금 제도는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한 직원에게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을 지급하는 제도로, 성과별 최대 3000만원까지 지급된다. 국토부는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특별성과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포상 대상을 선정했다. 특히 '국가와 국민의 이익 증진' 분야는 심사 과정을 생중계하고 사전에 모집한 국민 심사단 200명의 평가를 반영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1500만원 포상 대상에는 모두의 카드 이용자 500만명 달성,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강화, KTX·SRT 운영통합 기반 마련 등 3개 과제가 선정됐다. 모두의 카드 사업은 정액형 대중교통비 환급방식에 어르신 유형을 신설하고 발급·가입 절차를 간소화해 이용 편의를 높인 점이 인정받았다. 전
대우건설은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Palisades Park) 주거개발사업’ 투자를 최종 확정하며 글로벌 부동산 개발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우건설은 지난 6월 30일 미국 뉴저지 버겐 카운티(Bergen County) 소재 ‘팰리세이즈파크 주거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주택공급 역량과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등 해외 신도시 개발 경험을 갖춘 대우건설이 북미 부동산 개발 시장에 약 20년 만에 재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팰리세이즈파크 주거개발사업’은 미국 뉴저지주 버겐 카운티 팰리세이즈파크 웨스트루비(West Ruby Avenue) 일원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주거개발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2억 9100만 달러(약 4374억원)로 예상된다. 지상 18층, 54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주차시설, 근린상업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지는 뉴욕 맨해튼 중심업무지구까지 차량 약 30분 거리로, 뉴어크(Newark) 국제공항과 라과디아(LaGuardia) 공항도 약 2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미국 최대 한인 커뮤니티 중 하나인 뉴저지 한인타운과 인접해 있다. 맨해튼으로 출퇴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주민 이주대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간다. 이주대책 대상자 심사가 마무리되면서 올해 3분기부터 임시이주를 시작하는 등 후속 절차가 추진될 예정이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지난 6월 30일 이주대책 대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이주단지 조성 전까지 이주 대상 주민들에게 임시 거주 주택을 제공하는 등 3분기부터 이주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자는 공항 예정지 내에서 기본계획 열람공고일 1년 전인 2022년 9월 12일부터 실제 거주한 주민이다. 공단은 실거주 주민 보호와 국가재정 집행의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사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지난 1월 신청 접수를 시작해 1차 심사에서는 제출 서류와 공단 보유 자료를 토대로 109세대를 적격자로 선정했다. 이후 2차 심사를 통해 1차 보류 대상 215세대 가운데 129세대를 추가로 적격 판정하면서 신청자 330세대 중 총 238세대가 이주대책 대상자로 확정됐다. 공단은 앞으로 적격 대상자에게 임시이주 절차를 안내하고 이주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부적격 판정을 받은 신청자에게는 이의제기와 행정심판, 행정소송 등 권리구제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신공항 건설
코레일 5개 자회사가 기능 중심의 3개사 체제로 재편된다. 정부는 기관 간 중복 기능을 줄이고 고객 서비스와 철도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용 승계를 원칙으로 통합을 추진할 방침이다. 재정경제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30일 열린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한국철도공사 자회사 효율성 제고를 위한 통합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통합안에 따르면 기존 코레일유통,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로지스, 코레일테크 등 5개 자회사는 △고객서비스(코레일관광개발·코레일네트웍스) △유통·물류(코레일유통·코레일로지스) △유지관리(코레일테크) 등 기능별 3개 전문회사 체제로 개편된다. 정부는 이번 통합을 통해 역무·승무·관광 서비스를 하나의 창구로 운영해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철도 중심의 공공 유통·물류망을 구축하는 한편 시설·차량 유지관리 전문성을 강화해 철도 안전 수준도 높일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코레일과 5개 자회사, 한국교통연구원,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총 9차례 회의를 열고 효율화 방안을 검토했다. 이와 함께 자회사 노조 릴레이 면담과 코레일·자회사 노사 및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노사정
7월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의 공급 규모가 전월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된다. 특히 수도권이 전체 공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반도체 산업단지와 가까운 이른바 '반세권' 입지에서도 신규 분양이 이어지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총 5만6290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4만2914가구다. 이는 6월 총 분양물량 2만4742가구, 일반분양 2만879가구와 비교해 각각 약 2.3배, 2.1배 증가한 규모다. 공급은 수도권에 집중된다. 수도권 분양 물량은 총 3만2368가구(일반분양 2만5109가구)로 전국 공급의 약 57.5%를 차지한다. 전월 수도권 공급 물량인 1만3144가구(일반분양 1만1634가구)보다 총 물량은 약 2.5배, 일반분양은 약 2.2배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공급 확대가 두드러졌다. 경기도는 총 분양 물량이 7952가구에서 2만3708가구로 급증했고, 인천도 2857가구에서 6673가구로 증가했다. 반면 서울은 2335가구에서 1987가구로 소폭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단지를 배후에 둔 '반세권' 지역에서는 총 9개 단지, 825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지역·입지별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교통·교육·생활 인프라가 집약된 지역 내 핵심 상급지로 수요가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이 장기화될수록 정주 여건과 자산가치 방어력이 검증된 입지를 선별하려는 ‘똘똘한 한 채’ 선호가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핵심 주거지는 우수한 학군과 편의시설, 교통 접근성을 고루 갖추며 불황기에도 가격 하방 경직성이 높고, 회복기에는 시세 반등을 주도하는 특징이 있다. 실제 지역별 시세 격차도 뚜렷하다. 아파트 실거래가 종합 정보 애플리케이션 호갱노노의 최근 1개월 간 자료를 분석해 보면,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이 대표 상급지로 꼽히며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2268만원 수준으로 지역 내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센트럴파크푸르지오는 3.3㎡당 3224만원으로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입지 프리미엄을 반영하고 있다. 경기 이천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난다. 갈산동은 학군·교통·생활 인프라가 집중된 중심 주거지로 평가되며, 외곽 지역 대비 최대 2배 이상의 시세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시장에서도 핵심 입지 쏠림 현상은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