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3일 언론이 사회적 공기(公器)이자 향도로서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의 용기있는 자세를 되찾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8년 전 1인 미디어시대가 올 거라 보고 TV홍카콜라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유튜브가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되고, 자기 바람과 팩트가 구분되지 않고 널리 퍼져 가짜뉴스의 천국이 되어가고 있어 유감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홍 전 시장은 한국사회 가장 큰 병폐 중 하나는 진영논리 중독 현상이고, 또 하나는 족벌언론 카르텔의 국민 오도 현상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중 진영논리 병폐는 널리 알려져 있으나 족벌언론 카르텔 문제는 민노총처럼 이를 감히 건드리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마치 자기들이 정권을 만들 수도, 정권을 뒤엎을 수도 있다는 오만으로 매일 사건과 뉴스를 만드는 이들이야 말로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병폐일 수 있다며, 아마 이것도 개정된 가짜뉴스 방지법이 발효되는 올해 7월이 되면 많이 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이탈리아 경인들을 만나 양국의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이 매우 뜻깊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기초 과학과 디자인, 첨단 기술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이탈리아와 세계적인 제조·혁신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은 서로에게 더없이 좋은 협력 파트너”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새로운 기술과 산업을 함께 개척하고,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과거 이탈리아가 뛰어난 항해술로 새 시대를 열었듯, 오늘 이 만남 역시 대한민국과 이탈리아가 미래를 향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12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방문을 계기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양국 기업들이 인공지능(AI), 항공우주, 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자리했다. 또 이탈리아 측에서는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 핀칸티에리와 에니라이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일론 머스크(54)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민간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12일(현지시간) 진행된 상장 첫날 거래에서 스페이스X의 주가는 폭발적으로 상승해 머스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조만장자'(trillionaire)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스페이스X의 나스닥 데뷔 가격이 주당 150달러를 기록하면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개인 자산이 1,594조원(1조500억달러)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머스크가 보유한 부의 크기는 개인이 가졌다고 믿기 힘들 정도다. 이는 대만의 GDP(9,767억 달러)는 물론, 아일랜드, 스웨덴, 싱가포르 등 글로벌 경제 강국들의 경제 규모(GDP)를 압도하는 천문학적 액수로, 세계 2위 부호인 래리 페이지보다 3배 이상 많다. 또 억만장자 2위부터 4위인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제프 베저스의 자산을 모두 더한 것보다도 크고, 워런 버핏의 자산과 비교하면 무려 7배를 웃돈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후 1시 22분 기준으로 주당 172달러선에서 활발히 거래를 이어가고 있으며, 장중 한때는 최고 176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 같은
- 직원 주도 비공식 AI, 기업 공식 AI 도입 속도 앞지르며 새 생태계 형성 - 생산성 향상 뒤에 데이터 유출·IP 침해·규제 위반 등 복합적 보안 리스크 확산 - 통제 한계 넘어, 안전한 활용 환경·책임 있는 AI 거버넌스 구축 확산 중요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은 현재 급격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공식적인 기술 도입이 활발해지는 동시에, 통제 체계를 벗어나 비공식적 사용이 함께 늘며 양면성을 보인다. 삼성그룹에서도 삼성전자와 삼성SDS가 생성형AI를 도입하고 있고, 네이버도 생성형AI를 접목한 하이퍼클로바X 등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5월 삼성SDS가 국내 기업의 생성형 AI 의사결정 관여자 6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기업의 76%가 회사 차원에서 생성형 AI를 도입했다. 또 기업 내부에서는 공식 승인되지 않은 AI 애플리케이션이 제작·사용되는 현상이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자뿐 아니라 일반 직원들도 손쉽게 AI 모델·API·오픈소스 도구를 활용해 자동화 도구나 분석 시스템을 구축·사용하며 회사가 인지하지 못한 사내 ‘섀도 AI(Shadow AI)’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생산성 향상
한국의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주식 순위 1위를 달리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10시 30분 미국 증시 나스닥에 상장된다. 종목코드는 ‘SPCX’다. 이날 증권가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하고 클래스A 보통주 5억5556만 주를 매각해 약 750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기업가치는 약 1조7700억 달러로 평가된다. 이번 상장은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세웠던 290억 달러 조달·기업가치 1조7000억 달러‘를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의 상장으로 평가된다. 개인투자자 주문만 1000억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약에서는 목표치의 4배 넘는 주문이 몰렸고 3000억 달러(약 450조원)를 넘는 자금이 참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2년 스페이스X를 창업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상장 이후 지분율 84%로 최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스페이스X의 상장 이후 주가 향방도 관심거리다. 월가에서는 목표주가를 공모가의 약 41% 높은 190달러로 제시한 분석이 등장했다. 하지만 향후 주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는 분위기다.
청주 SK하이닉스 4캠퍼스 같은 공정에서 이달 들어 두 차례나 화재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9시 55분 무렵 M15X 공장 2층 가스룸에서 발생된 화재는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만 혹시 모를 가스 누출에 대비해 직원 약 4000명이 긴급 대피했다. 화재는 작업자 6명이 불소와 질소를 혼합하던 중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어지러움을 호소한 직원 1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1명은 발목에 1도 화상을 입었으나 나머지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조사 결과 가스 누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 캠퍼스에서는 열흘 전인 이달 1일에도 M15X와 M15 공장을 잇는 6층 가스룸에서 같은 공정 중 화재가 발생해 5ppm의 불소가 누출됐다. 그때도 3600여 명이 대피하고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비슷한 상황이 반복됐다. 불소는 인체에 독성이 있는 물질이다. 노동계는 “반복되는 사고는 우연이 아니라 대형 재난의 신호”라며 고용노동부의 관리 점검을 촉구했다. SK하이닉스는 사고 이후 지난 4일부터 ‘전사 안전 체계 대정비 주간’을 운영해왔다. 회사측은 오늘 사고에 대해 “같은 공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만큼 원인을 철저히 조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이탈리아의 최고 등급의 공로 훈장을 수여받았으며, 양국 외교 단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발전시켰다. 로마 대통령궁에서 11일(현지시간) 진행된 국빈 만찬에는 국내 대기업 총수 등 경제계 인사 13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공식 만찬이 열리기 전,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최고 영예인 ‘이탈리아 공화국 기사대십자 공로훈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외국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만찬 연설에서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을 높이 평가하며 글로벌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국제적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탈리아 공화국 수립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방문하게 돼 매우 의미가 있다"며 "전쟁을 극복하고 성장한 양국이 평화와 협력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마타렐라 대통령의 과거 연설을 인용해 “평화는 용기 있는 결단과 실천의 결과”라 강조하며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긴밀한 공조"를 제안했다. ◇ 민
조정식 국회의장은 12일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에 고용진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고용진 내정자는 입법부와 행정부, 지방의회를 모두 경험하며 국가 전반의 행정 메커니즘을 깊이 이해하고 있어, 복잡한 국회 행정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국회의장실은 "원내 주요 보직과 당 수석대변인을 거치며 검증된 합리적인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여야 간의 원만한 협치를 뒷받침하고 국회사무처의 대국민 소통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임 국회 사무총장은 향후 국회 본회의 승인 절차를 통해 임명될 예정이다. 서울 출신(1964년생)인 고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 노원구(갑)에서 제20대·제21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을 지냈다. 국회의원 재직 당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맡았으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조윤형 국회부의장실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고 내정자는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노무현정부 청와대 행정관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 8일 시작된 한국노총 전국레미콘운송노조의 수도권지역 운송거부가 장기화되면서 건설현장에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한때 레미콘 제조사와 운송노조가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며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12일 대한건설협회는 이와 관련해 ‘수도권 레미콘 운송거부 사태 관련 긴급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22개 대형건설사의 105개 현장에서 레미콘 공급이 중단돼 약 10㎥ 면적에 콘크리트 타설이 지연되고 있다. 레미콘 공급 중단이 5일이상 이어지면서 대부분의 현장에서 공정 차질이 예상되고 다음주까지 계속된다면 일부 사업장은 전면 셧다운운 불가피한 상황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국가 핵심 첨단산업 현장마저 공사가 중단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 속에서 돌이키기 어려운 국가적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 태도에 대한 불만도 쏟아졌다. 현재 공공·민간공사 모두 현 레미콘 공급이 중단된 상황임에도 정부는 명확한 지원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건설사들은 공기가 지연될 경우 막대한 지체
방송광고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2일 ‘2026년 제17차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개하며, 변화한 미디어 환경에 맞춘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방송광고 일총량제 확대와 중간광고 규제 완화다. 현재 평균 17%로 제한된 일일 광고 총량은 앞으로 채널별 1일 방송시간의 20%까지 허용된다. 프로그램별 광고량 규제도 폐지된다. 또 중간광고가 가능한 프로그램 최소 길이는 기존 45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되며, 구간별 허용 횟수도 늘어난다. 이와 함께 간접광고(PPL)와 가상광고의 크기 제한도 기존 화면의 1/4에서 1/3로 완화되고, 가상광고는 교양 프로그램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자막광고와 데이터방송채널 광고 역시 같은 기준으로 완화된다. 이 같은 조치는 OTT(over-the-top media service) 중심으로 재편된 미디어 소비 환경이 직접적인 배경이다. 스마트폰이 일상생활 필수매체로 인식된 비율은 75.3%에 달하지만, TV는 22.6%에 그쳤다. OTT 이용률도 2021년 69.5%에서 2024년 79.2%로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지상파 광고매
미국계 재생에너지 기업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가 12일 하나은행·하나증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금융기관과 미국계 개발사가 맺은 대규모 금융 협력이다. 3사는 3.2GW 규모의 진도 해상풍력 클러스터 전 과정의 재원 조달과 PF, 투자 유치를 위해 협력하며, 상생 금융 모델을 개발해 국내 공급망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 최승호 대표는 "대규모 해상풍력 성공을 위해 안정적인 금융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이 한국 해상풍력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자본 참여를 우선하여 금융 수익의 국내 환류를 도모하고 국내 기업 참여를 넓힐 계획"이라며 "국내 기관들과 협력해 한국이 아태 지역 해상풍력 공급망과 금융의 허브로 성장하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식 하나은행 IB 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이 국가 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생산적 금융의 전형"이라며 "사업 전 단계에서 금융의 역할을 다해 성공적인 결실을 맺겠다"고 밝혔고, 정영균 하나증권 IB 그룹장 역시 "자본시장이 미래 경쟁력에 기여하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성장세 확대와 물가 재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을 근거로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신 총재는 12일 한국은행 창립 76주년 기념사에서 "성장, 물가, 금융안정 상황은 통화정책 측면에서 비교적 명확하게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며 "5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이후 입수된 데이터도 이러한 점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통화정책은 정책변수 간 상충관계에 직면하기 마련이지만 지금은 그러한 상충이 크지 않다"며 "따라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늦지 않게 금리를 인상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제기돼 온 추가 긴축 가능성을 공식 석상에서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 총재는 최근 국내 경제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1.8%를 기록했고 명목성장률은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 영향으로 10.5%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물가 여건은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