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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0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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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톺아보기- 3월 1주차] AI 모델의 미생물 게놈 생성 성공, 일본 보안 전시회서 AI와 보안의 융합

일본, 자국 최대 보안 전시회에서 AI와 보안의 융합 패러다임 제시
AI 데이터 센터, 에너지·물 사용 논란 속 지속가능성 시험대 올라

‘M이코노미뉴스’에서 한 주간 놓치지 말아야 할 국내외 주요 IT 이슈 3가지를 선정, 요약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바이오 모델 에보2가 미생물 전체 게놈을 생성했다는 소식, 일본에서 일본 최대 보안 전시회를 통해 AI-보안 융합의 미래를 제시했다는 소식,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AI 데이터 센터에 대해 에너지·물 사용 관련 지속가능성 이슈가 제기됐다는 소식 등 세 가지를 단신으로 소개합니다.

 

 

1. AI가 생물학적 코드까지 생성...에보2, 미생물 게놈 생성 성공


9조개의 DNA 염기서열로 학습된 AI 모델 에보2(Evo2)가 부분 염기서열로부터 미생물 전체 게놈을 생성했다고 발표했다. 에보2는 미국의 비영리 생의학 연구기관인 아크 인스티튜트(Arc Institute)와 스탠퍼드 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엔비디아(NVIDIA)의 DGX 클라우드 플랫폼 위에서 구축된 대규모 바이오 AI 모델이다.


미국 뉴스 플랫폼 세마포(Semafor)에 따르면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이 미생물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것은 아니며, 생성된 미생물이 그대로 생존 가능한 형태는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이번 결과는 AI가 인간 언어뿐 아니라 생물학적 코드까지 다룰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여준다. 에보2는 △부분 염기서열로부터 전체 게놈 구조 예측 △단백질 형태와 기능 예측 △유전자 변이가 생물학적 기능에 미치는 영향 분석 △신약 후보 물질 설계 및 합성 생물학 연구 지원 등의 기능이 있다.


이번 연구의 광범위한 의미는 분명하다. 에보2는 생물학을 점점 더 정보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다. 에보2는 게놈 데이터를 언어처럼 처리하며, 생물학을 ‘코드화된 정보 시스템’으로 보는 패러다임을 강화했다. 언어·프로그래밍 코드에서 나타났던 패턴 생성 능력이 생명 데이터에서도 구현되기 시작했다. 둘째는 생명공학·신약 개발 혁신을 가져온다. 신약 후보 물질 설계와 단백질 구조 예측, 합성 생물학 연구에 에보2의 활용이 가능하다. 또 에보2는 기존 실험 기반 연구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새로운 생물학적 구조를 탐색할 수 있다. 셋째는 안전성과 거버넌스 과제도 있다. 에보2가 실제 생존 가능한 미생물을 합성한 것은 아니지만, 잠재적으로 위험한 변종 설계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국제사회 차원에서 AI-생물학 융합 연구의 안전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도 필요하다.

 

 

2. 일본, AI와 보안의 융합...일본 최대 보안 전시회에서 확인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Security Show Japan 2026’은 일본 최대 규모의 보안·안전 종합 전시회로, 3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최신 기술과 산업 전략을 집약적으로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보안 장비 전시를 넘어, AI와 로봇, 드론, 사이버 보안이 융합된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업계와 사회의 주목을 끌었다. 특히 일본경제신문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산업계 관계자와 정책 담당자, 연구자들이 다수가 참여해 ‘보안의 디지털 전환(DX)’을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장에서는 AI 기반 영상 분석과 차세대 CCTV,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출입 통제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공개됐다. AMC Robotics는 AI 기반 4족 보행 로봇 Kyro™를 선보이며 복잡한 환경을 자율적으로 순찰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미래형 경비 시스템을 제시했다. 지오비전과 Future Standard는 차세대 AI 영상 분석 플랫폼을 소개해 데이터 기반 보안 관리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경비 솔루션은 대규모 시설 관리와 이벤트 보안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리테일·금융 산업을 겨냥한 최신 위협 대응 전략이 발표되어, 물리적 보안과 디지털 보안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음을 실감하게 했다.


전시회 기간 열린 세미나와 포럼의 주요 의제는 ‘AI와 보안으로 사회 문제 해결’, ‘경비 DX’, ‘사이버 보안 확대’ 등이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자동화된 보안 시스템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산업계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로봇·사이버 보안의 융합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일본 보안 산업이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사회적 신뢰와 국제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EU·미국 등과의 규제 협력 논의에서도 일본의 기술적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으로 평가됐다.

 

 

3. AI 데이터 센터, 에너지·물 사용 논란 속 지속가능성 시험대 올라


AI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와 물 사용 문제는 기술 발전과 환경적 책임 사이의 균형을 둘러싼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인디언 익스프레스가 주최한 질의응답에서 샘 알트먼오픈AI CEO는 “AI가 엄청난 물을 소비한다”는 비판을 “완전히 거짓”이라며 반박했다. 그는 과거 증발 냉각 방식이 많은 물을 사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는 폐쇄형 또는 저수량 냉각 시스템을 도입해 물 사용량을 크게 줄였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아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다.


미국 IT 매체 씨넷에 따르면 실제로 구글과 메타의 데이터 센터는 각각 연간 14억 갤런, 13억9000만 갤런의 물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되며, 이는 지역 사회의 수자원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미국은 2024년 전 세계 데이터 센터 전력 소비의 45%를 차지했으며, 챗봇 질의는 기존 검색보다 최대 10배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 구글의 제미니 보고서에 따르면 텍스트 프롬프트 하나에 평균 0.24Wh의 전력이 사용되고, 이는 전자레인지를 약 9초간 돌리는 것과 맞먹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태양광, 풍력, 원자력 등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오픈AI는 태양광 및 배터리 저장 기술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고, 메타·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도 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 센터는 여전히 화석 연료 기반 전력망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AI의 급속한 성장과 환경적 책임 사이의 긴장 관계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역 사회와 정책 입안자들은 투명성과 지속 가능한 관행을 요구하며, AI가 미래 사회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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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급등에 ‘담합 의혹’...정부, 정유사·주유소 전방위 조사 착수
이달 5일~6일 사이에 ‘기름값 담합 의혹’이 불거졌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에 따른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직후, 국내 휘발유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정부는 “국제 유가 반영까지 보통 2~3주 걸리는데, 왜 며칠 만에 100원 넘게 올랐는가”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정유사·주유소의 담합·사재기 가능성을 공식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SNS를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공유했으며, “담합 가격조작은 대국민 중대범죄로 그 대가가 얼마나 큰지 곧 알게 됩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불안정해지면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일부 주유소는 닷새 만에 140원을 이상 인상하거나 리터당 200원 가까이 올린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며 “일부 기업들이 범법 행위로 큰돈을 벌며 국민에게 고통을 가하고도 정치권과 유착해 무마하던 야만의 시대는 끝났다”는 말과 함께 가격 담합은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 정유업계가 세계적인 유가 위기 상황을 틈타 부당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