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토론회서 “미중 경쟁 관리 국면 진입…한국 주도 전략 필요” - 전문가들 “안미경중 시대 끝나…국익 중심 실용외교 강화해야” - 미중 화해 국면 속 한반도 평화공존 모색…“한국 주도 전략 필요”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이후 동북아 정세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중 양국이 전략적 경쟁을 지속하면서도 관계 안정화에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한반도 역시 대결보다 관리와 공존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또한 미국, 중국, 러시아 등이 자국의 실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외교 전략을 변경한 만큼 한국 정부가 먼저 움직이지 않으면 그들이 한반도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에 공감대도 형성했다. 8일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공존 전략’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미·중 정상회담이 동북아 안보 지형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한국 정부의 주도적인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한반도는 미·중 전략 경쟁의 한가운데 놓여 있다”며 “국제정세에 대한 냉철한 인식과 평화공존을 향한 의지, 그리고 주체적 노
‘M이코노미뉴스’에서 한 주간 놓치지 말아야 할 국내외 주요 IT 이슈 3가지를 선정, 요약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주에는 AI 에이전트 트래픽이 인터넷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 사용량 추월했다는 소식, 일본에사 가상화폐 사기 피해 200억엔 돌파하고 이에 따라 로맨스 스캠 급증했다는 소식, 미국 치과 보험업체 덴타퀘스트에서 해킹으로 260만 계정이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 등 세 가지를 단신으로 소개합니다. 1. AI 에이전트 트래픽, 인터넷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 사용량 추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생성하는 인터넷 트래픽이 사상 처음으로 인간 사용자의 트래픽을 넘어서는 전환점이 도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 보안 기업 클라우드플레어의 매튜 프린스 CEO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X를 통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변화가 일어났다”며 “내년으로 예상했던 시점이 앞당겨져 AI 에이전트 트래픽이 인터넷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 트래픽을 추월했다”고 밝혔다. 매튜 CEO는 클라우드플레어의 인터넷 측정 플랫폼 ‘클라우드플레어 레이더’ 데이터를 그 근거로 제시했다. 이 자료에는 AI 에이전트 봇이 전체 트래픽의 57.4%를 차지한 반면 인간 사용자의 비중은 42.6%로 감소
- 데이터센터 확산에 송배전망 투자 확대 전망 - 원전·변압기·배전설비 시장 동반 성장 기대 인공지능(AI) 산업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전력 인프라가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막대한 전력 수요를 감당할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전력망 구축과 전력기기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증권시장에서는 국내 전력 산업을 이끌고 있는 한국전력(이하 한전)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고 국내 굴지의 전력기기·에너지 기업인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등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전력망 투자 수요 급증 AI 데이터센터는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훨씬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수만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동시에 가동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수백억 달러 규모의 AI 투자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전력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문제는 전력 공급 능력이다.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어나더라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AI 산업 성장 자체가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데
- 글로벌 규제·트렌드 강화 속 국내 기업, AI 윤리감사 체계 구축 가속 - 편향성·투명성·안전성 등 핵심 점검 요소와 현실적 장벽 부각 - 정부 인증제 도입 카드 만지작...윤리감사, 기업 경영 필수 절차 자리매김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술이 경영 전반에 확산되면서 알고리즘의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가 기업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AI의 편향성을 방지하고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AI 윤리감사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선제적 대응은 법적 리스크를 줄이고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해 기업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와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필수 지침이 되고 있다. 데이터 편향에 따른 왜곡된 의사결정과 불투명한 AI 작동 원리는 기업의 사회적 신뢰를 떨어뜨리는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세계 각국은 부작용을 막고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AI 모델 자체를 제도적으로 관리하는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미국은 백악관 행정명령과 연방기관과 공공부문 중심의 책임성·평가·감사 권고가 진행됐고, 유럽연합(EU)은 AI 윤리감사에 준하는 규제 체계 마련을, 일본은 가이드라인·소프트 로(soft law) 등을 마련하는 등 주요국은 이미 AI
한국은행이 6월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지만 하반기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향후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정책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택가격 상승세와 가계대출 확대가 금융안정 측면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하는 것은 금리인상이 향후 집값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다. 실제로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은 거래량이 회복되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2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이 거래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집값을 급격히 끌어내릴 수준의 변수는 아니라는 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했다. 거래량 감소와 시장 양극화는 나타날 수 있지만 서울 핵심지 수요와 공급 부족, 고정금리 확대 등 구조적 요인이 가격 하락 압력을 상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집값 상승세·주담대 증가세 지속 일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에서는 금리가 오르면 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집주인 역시 금리 부담에 급매를 내놓게 된다. 여기에 수요자의 구매력 악화로 거래가 줄어들면서 집값이 조정되는 양상이 나타난다. 문제는 집값이
- 송파·강남·용산 등 핵심지 매물 감소 뚜렷 - 전문가들 “핵심지 매물 잠김 최소 2년 이어질 수도” - 전셋값 신고가 속출…“매물 잠김 장기화 가능성” 한국은행은 28일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한다고 밝히면서도 다음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여러 이유 중 하나로 수도권 주택가격이 다시 상승 추세에 있다는 점을 들었다. 시장에서는 가격 상승 추세의 배경에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새 중과 재개 이후 뚜렷이 나타나는 ‘매물 잠김’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매물 감소가 가격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전세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점도 매물 잠김 현상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9일 6만8495건에서 6122(8.9%)건 줄어든 6만2373건으로 집계됐다. 29일 기준으로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매물이 감소한 지역은 송파구다. 9일 대비 13.1% 감소한 7488건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강남구는 3.5% 감소한 1만7546건, 용산구는 5.7% 감소한 265
‘M이코노미뉴스’에서 한 주간 놓치지 말아야 할 국내외 주요 IT 이슈 3가지를 선정, 요약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주에는 네덜란드가 서버 200대를 압수하고 1700만대 규모 봇넷을 차단했다는 소식, 미국 CNN이 AI 검색엔진 퍼플렉시티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 일본에서 특수 사기 피해금 회수를 위해 경찰청과 메가뱅크가 신협정을 체결했다는 소식 등 세 가지를 단신으로 소개합니다. 1. 네덜란드, 1700만대 규모 봇넷 차단...서버 200대 압수하며 대대적 단속 네덜란드 당국이 1700만 대에 달하는 감염기기로 구성된 초대형 봇넷을 차단하고, 이를 운영하는 데 사용된 현지 서버 200여 대를 압수했다. 이번 조치는 국가 사이버보안센터(NCSC)와 경찰이 공동으로 진행한 수사 결과로, 압수된 서버들은 컴퓨터·태블릿·스마트폰 등을 원격 제어해 디도스(DDoS) 공격, 악성 트래픽 프록시, 암호화폐 채굴 등 다양한 사이버 범죄를 수행하는 데 활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블리핑컴퓨터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봇넷의 정확한 명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애스콕스(Asocks)라는 러시아의 주택용 프록시 서비스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애
- 현대건설 “도면 해석 오류”…전문가 “관리체계 붕괴” - GTX-A 삼성역 승강장 구조 안전성 검증 착수 - 공정률 50% 넘긴 4개 공구 전반 점검 불가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내 GTX-A 삼성역 승강장 공사에서 발생한 ‘철근 누락’ 사태를 두고, 책임 공방보다 구조 안전성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서울 강남 한복판의 교통 요충지인 영동대로 지하공간을 건설하는 사업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데 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작업자가 도면을 잘못 해석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문제의 본질은 품질관리 시스템의 붕괴라는 지적이 많다. 이에 이한우 대표가 머리를 숙여 사죄하고 품질과 안전관리 체계를 재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은 잠실야구장 30개 규모에 달하는 약 21만㎡의 지하공간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길이는 1km, 높이로는 지하 7층에 이른다. 여기에는 버스환승센터, GTX-A, C 승강장, 상업·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여기에 더해 지하철 2호선과 9호선, 경전철 위례신사선이 연계된다. 주변에는 코엑스가 위치하며, 현대차그룹의 GBC센터가 49층
‘M이코노미뉴스’에서 한 주간 놓치지 말아야 할 국내외 주요 IT 이슈 3가지를 선정, 요약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주에는 일본 80대 남성이 SNS 사기로 8억7000만엔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구글 I/O에서 ‘지능형 안경’ 즉 차세대 웨어러블 윤곽 드러났다는 소식, 자동차가 지능화되며 운전자의 생체정보 등 데이터가 차량에 기록되어 개인정보 문제가 발생한다는 소식 등 세 가지를 단신으로 소개합니다. 1. 일본 80대 남성, SNS 투자 사기로 약 8억7000만엔 피해 아이치현의 80대의 남성이 SNS로 알게 된 인물로부터 들여온 거짓 투자 정보를 의심 없이 그대로 믿고 투자해 8억7000만엔(한화 약 83억162만7000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이달 20일 NHK를 통해 보도됐다. 일본 NHK 보도에 따르면 아이치현 경찰은 이번 사건 신고를 받고 사기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하면서 유사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호소하고 있다. 아이치현 경찰본부에 따르면 아이치 현에 사는 80대 남성은 유명 인사의 이름이 쓰여 있는 투자 광고를 보고 해당 사이트에 접속을 했다. 이때 이 사이트에서는 LINE 단체 메신저 방에 가입하라는 안내를 했고, 이 메신저 방에 들어간 이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의하면 학자금 대출을 갚아야 하는 경제활동 청년 5명 중 1명은 제대로 상환하지 못하고, 학자금 대출 체납액은 800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라고 한다. 5년 전인 2020년과 비교하면 체납액 이 두 배가량 증가했다. 대학을 졸업해도 학자금 대출금 을 갚고 저축도 할 수 있는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뜻일 것이다. 이전에도 소개한 바가 있지만, 대졸자가 고졸 학력의 일자리에 취업하는 비율이 우리나라는 OECD 평균보다 많이 높다. 고학력 사회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산업 구조가 개편되고 새롭게 생겨나는 기술의 속도에 고등교육이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 대학에 다니는 동안의 기회비용이 졸업 이후 수익을 초과하는 마이너스 투자 효과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3월 말, 교육부는 ‘2026년 대학혁신지원사업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추진 배경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과감한 구조개선 필요’, ‘수도권-비수도권 격차에 따른 고등교육 불균형 심화’, ‘AI·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교육혁신 욕구 증대’ 세 가지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개선을 강조한 배경에는 학생 수가 감소하는데도 현재 의 대학 규모를 유지하는 경우 대학 교육이 부
- 코로나19 위기 속 시작된 ‘빅딜’…6년 만에 통합 대한항공 출범 가시화 - 공정위 두 차례 제동 걸린 마일리지 통합안…운임 인상 우려도 여전 - 주주 지분 희석 부담에도 시너지 기대감…통합 성패는 PMI에 달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항공사가 오는 12월 공식 출범한다. 세계 10위권 ‘메가 캐리어’ 탄생이라는 기대가 나오지만 소비자들의 시선은 마일리지와 항공권 가격으로 향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통합안을 두 차례 반려한 데 이어 공급 좌석 축소에 따른 운임 인상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통합 항공사의 성패는 결국 소비자 수용 여부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른 하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투자자들의 실익문제다. 한편으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라는 대형 이벤트가 시작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배경이 된 코로나19 팬데믹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선 것은 2020년부터다. 이에 앞서 2019년 경영 위기 상태였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여러 대기업들이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최종 승자는 대한항공이었다. 주 채권자인 산업은행은 동종 업계인 대한
‘M이코노미뉴스’에서 한 주간 놓치지 말아야 할 국내외 주요 IT 이슈 3가지를 선정, 요약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전역에서 환경·전력망 부담 문제로 데이터센터 반대 여론이 확산한다는 소식, 일본 여권에서 방위력 강화 로드맵 정리를 마치고 내달 권고안을 확정한다는 소식, 미국 프린스턴대가 123년 만에 폐지됐던 시험 감독 제도를 부활시킨다는 소식 등 세 가지를 단신으로 소개합니다. 1. 美 전역, 데이터센터 반대 여론 확산...환경·전력망 부담 최근 갤럽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10명 중 7명이 거주 지역 인근의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강력히 반대’한다고 답해,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급속히 확장되는 데이터센터 산업에 대한 대중의 불신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일부 응답자는 데이터 센터보다 원자력 발전소 인근 거주를 더 선호한다고 답해 반대 여론의 강도를 보여줬다. 민주당 지지층의 반대가 특히 높았으며, 공화당과 무소속 유권자들 역시 상당수가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 같은 흐름은 다른 지역 조사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샤르 스쿨의 버지니아 여론조사에서는 59%가 데이터 센터 건설에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