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추가경정예산안이 오늘(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예산안은 전체 규모를 늘리기보다, 실효성이 낮은 사업의 지출을 줄이고 시급한 민생 분야의 예산을 늘리는 '감액 범위 내 증액' 방식으로 조정된 것이 특징이다. 국회는 이날 10시께 본회의에서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확정됐다. 일부 사업 예산을 감액하는 범위 내에서 필요한 분야를 증액하는 방식으로 조정됐으며 총 규모는 당초 정부가 제출한 26조 2,000억 원을 유지했다. 재석 의원 244명 가운데 214명이 찬성했고 11명이 반대, 19명이 기권했다. 이번 추경안의 핵심 쟁점인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소득 하위 70%(중위소득 150% 수준)에 속하는 국민 3256만명은 지역사랑상품권과 신용카드 등으로 지원금을 받게 됐다. 지난해 기준 중위소득 150%선의 1인가구 월소득은 약 359만원, 4인가구는 약 915만원 수준이다. 이번 추경은 고물가·고유가 위기 속에서 청년과 기업의 회복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한다. 구체적으로는 청년 창업가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전통기업의 AI 전환(AX)을 통한 생산성 제고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에너지 자립도
법원이 더불어민주당이 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에게 적용한 ‘탈당 이력자 25% 감산’ 결정의 효력을 정지했다.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법원이 예비후보의 손을 들어준 첫 사례다. 서울남부지법 민사 51부(재판장 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8일 안 예비후보가 민주당을 상대로 낸 ‘경선 감산결정 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민주당이 안 예비후보에 대해 내린 25% 감산 효력을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사건의 발단은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의정부 시장이었던 안 예비후보는 이듬해인 2022년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했다. 지방교육자치법 24조 1항 때문이다. 이 조항은 후보 등록 개시일로부터 과거 1년 동안 정당의 당원이었던 사람은 출마를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안 후보는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상황과 시정 책임 등을 이유로 포기한 것이다. 그 뒤 2022년 2월 복당했고 보수 성향의 무소속 임태희 후보와 진보 성향의 성기선 후보가 맞붙은 일대일 대결에서 임 후보가 당선됐다. 안 예비후보는 시장 임기 만료가 끝난 뒤 4년 만인 올해 의정부시장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경선에서 손훈모·오하근 예비후보의 결선 진출이 확정되자 경선에서 탈락한 서동욱·허석 예비후보가 손훈모 후보 지지 공식화를 선언했다. 이로써 경선 구도는 손훈모·허석·서동욱의 '3자 연대' 대 오하근 후보의 대결로 재편되며 세력을 결집한 손 후보와 조직력을 갖춘 오 후보 간의 치열한 결선 경쟁이 예상된다. 지역에서는 단순한 세 결집을 넘어 정책 연대를 기반으로 한 당내 역량 통합에 방점이 찍힌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10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손훈모·허석·서동욱 예비후보는 정책 협약을 통해 '정책 연대와 원팀 기조'를 공식화하며 경선 후에도 당의 결속과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손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지지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결선에 오를 수 있었다”며 “이번 결과는 저 개인이 아닌 시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결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 최종 후보로서 순천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손 예비후보가 허석·서동욱 후보와의 '3자 연대'를 이끌어내며 승기를 잡으려 하자, 오하근 후보는 '원칙과 공정성 훼손'을 내세우며 강력히 맞서고 있다. 결국 이번 결선은 단순한 지지율 싸움을 넘어, 전략적
더불어민주당이 6.3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이원택 의원을 최종 확정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의원이 안호영 의원과의 2파전으로 치러진 본경선에서 최고 득표를 기록하며 승리했다고 밝혔다.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이자 전북도당위원장을 지낸 이 의원은 식사비 대납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으나 당의 적격 판정을 거쳐 최종 후보 자격을 거머쥐었다. 당초 이번 경선은 김관영 현 지사를 포함한 3파전이었으나 김 지사가 청년들에게 현금을 제공하는 CCTV 영상 공개로 제명되면서 구도가 재편됐다. 경쟁자였던 안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관영 지사는 초스피드 제명, 이원택 의원은 초스피드 혐의 없음”이라며 “잣대는 누구에게도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이중잣대는 결국 계파 정치와 기획 공천이라는 의구심이 든다”며 “중앙당이 무너뜨린 공정의 가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까지 광역단체 16곳 중 11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국민의힘 부산 지역구 의원들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품시계 수수 영수증과 수리 기혹, 관련 진술까지 확보됐지만, 합동수사본부는 전재수 의원이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자 ‘공소권 없음’과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 제윤경 “하동군민 1인당 680만 원의 복지 혜택, 과거 빚을 갚는 데 쓰인 셈"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하동군수 후보가 1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하동의 인구 4만 붕괴와 고령화를 언급하며 소멸 위기를 경고했다. 제 후보는 이를 지난 20년간의 토목 행정과 산단 실패가 불러온 '행정 참사'라고 비판했다. 제 후보는 “우리 하동군은 올해 1월에 인구 4만 명 선이 무너지고 고령화율은 43.3%에 달한다”며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소멸의 공포가 하동 지역민들의 일상을 짓누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갈사만과 대송산단의 소송 배상금, 채무상환 등으로 증발한 순손실만 무려 2700억 원에 달한다”면서 "하동군민 1인당 680만 원의 복지 혜택이 과거 빚을 갚는 데 쓰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제 후보는 하동의 위기를 대한민국 지방 소멸의 전조로 규정하며 '민생 1번지' 실현을 위한 3대 핵심 과제를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 핵심 요구안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정 ▲국도 2호선(완사~하동~광양) 4차로 확장 ▲섬진강 유역환경청 신설 및 하동 유치 등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김영호, 허성무 의원이 배석해 제 후보에게
국내 바이오의약품 2026년 1분기 수출 규모가 지난해 1분기 수출액보다 11.1% 증가한 20억 달러(한화 약 2조9688억원, 잠정)로 최대 기록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였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K-바이오의약품 점유율 증가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 확대가 주요한 요인으로 파악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0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잠정치 기준 2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했다. 이는 K-바이오의약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와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 강화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연도별 1분기 수출액을 보면 2024년 15억 달러, 2025년 18억 달러(+20.0%), 2026년 20억 달러(+11.1%)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해 1분기 전체 의약품 수출액은 28억 달러였으며, 이 중 바이오의약품이 71%를 차지해 국내 의약품 수출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월별로는 1월 6억6000만 달러(+11.9%), 2월 6억9000만 달러(+25.4%), 3월 6억5000만 달러(+2.0%)로 나타나, 분기 전체에서 고른 흐름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스
여야가 10일 26조 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에 전격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회동 후 추경안 처리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여야는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이를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번 추경안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정부안대로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최대 60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K-패스를 한시적으로 50% 할인하기 위한 예산으로 1,000억 원도 증액 편성했다. 여야는 나프타 수급 안정화를 위한 예산도 정부안보다 2,000억 원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정부안에 반영되어 있는 나프타 수입단가 차액 지원의 기간, 물량, 대상을 확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산업계 부담도 덜어줄 방침이다. 또한 농어민과 운송업계의 기름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총 2,000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농기계 및 면세경유 보조금을 신설·상향하고, 연안여객선과 비료 지원도 확대한다. 특히 전세버스에도 유가 보조금을 한시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이 강하게 비판했던 '중국발 한국 지방 전세기 연계 관광상품'의 경우 사업 내용 등을 일부 조정해 반영하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10일 전남 7개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6·3 지방선거 전남 판세가 한층 또렷해졌다. 이날 발표에서 함평·보성·곡성·고흥 등 4곳은 과반 득표자를 내며 본선 후보를 확정했고, 순천·구례·영광 3곳은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 투표로 넘어갔다. 민주당 지지 기반이 강한 전남에서 본경선 결과 자체가 사실상 본선 경쟁력의 가늠자가 된다고 평가되지만, 이번 발표는 단순한 후보 선출을 넘어 지역 정치 상황을 미리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경선에서 2명이 맞붙은 지역 중에서는 함평군 이남오, 보성군 김철우 예비후보가 각각 승리했다. 3인 경선이 치러진 지역에서는 곡성군 조상래, 고흥군 공영민 예비후보가 과반을 확보하며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반면 순천은 손훈모·오하근, 구례는 김순호·장길선, 영광은 김혜영·장세일 예비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권리당원 50%, 일반 유권자용 안심번호 50%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일정은 재심 결과 등을 반영해 추후 공지된다. 이번 경선에서 가장 주목할 대목은 함평군의회 의장을 지낸 이남오 후보가 현직인 이상익 함평군수를 앞지른 것이다. 3선 도전에 나섰던 이상익 후보는 올해 지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을 앞세워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브랜드 론칭 행사에서 현대차는 아이오닉의 중국 진출을 공식화하며 세계 최초로 ‘비너스 콘셉트(VENUS Concept)’와 ‘어스 콘셉트(EARTH Concept)’ 등 두 종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신차 발표를 넘어, 기술·제품·서비스를 중국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재구성한 독창적 브랜드 생태계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오닉은 2020년 글로벌 론칭 이후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아이오닉 5와 6가 각각 월드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 ‘올해의 전기차’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고,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 5 N과 6 N 역시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중국 소비자 맞춤형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중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모멘타(Momenta)와 협업해 현지 최적화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고, 충전 인프라와 장거리 이동 환경을 고려한 EREV(Range-Extended EV, 주행거리
더불어민주당 서삼석·김영호·허성무 의원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하동군수 후보의 ‘인구 4만 붕괴 하동’ 관련 기자회견에 함께했다. 서삼석 의원은 이날 “하동 주민과의 약속도 중요하지만, 여기 계신 언론인과의 약속 역시 중요하다”면서 지역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책임 있는 자세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