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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임대아파트 복지 예산확충 목소리에 원희룡 “적극적으로 챙길 것”

국토부 관계자도 참석해 관련 의견 청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중계3 영구임대단지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임대아파트 복지시설 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자리한 관계자들은 원 장관에 임대아파트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주거복지사 사업에 대한 예산·인력 확충을 요청했다.

 

윤장기 찾아가는 마이홈센터 청주권역 센터장은 “주거복지사나 기관 도움 없이는 입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하는 네트워크 사업도 운영할 수 없다”며 “예산이 지원되서 해결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주문했다.

 

원 장관의 '네트워크 사업'에 대한 질문에는 “사회적 고립 가구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 대한 돌봄 사업”이라며 "중장년 고독사율이 전 세대 구성원 중 가장 높다"며 "중장년은 장애나 질병이 없고 65세가 되지 않아서 공공 서비스에서 제외되고 있는데 이런 분들을 직접 찾아서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 청취에서는 정신질환을 겪는 주민들을 도와주는 과정에서의 어려움도 나왔다.

 

변경란 찾아가는 마이홈센터 서울가양7단지 센터장은 “시각장애인 한 분이 상담을 마치고 손을 잡아주면 보내주겠다고 해서 악수를 했는데 손을 안 놔주셨다"면서 "그때 (시각장애인들의) 안전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변 센터장은 "또 배우자나 자녀가 사망한 가정의 경우 사회에서 불필요한 물건들을 수습해서 갖다 놓는 저장강박증 증세를 보이는 분들이 있는데, 저희 직원들이 기관과 협업해 물건을 수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 장관에 “(청소 등) 세대 주거 서비스를 할 때 인원이 없으면 굉장히 힘들다"면서 "2인 1조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인원 확충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의견을 청취한 원희룡 장관은 “주거복지 부문들의 사례를 잘 모으고 개선 사항들을 발굴해 관련 예산을 적극적으로 챙겠다"며 "오늘 제시된 문제들을 대통령실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관련 일정도 잡고, 우리나라 주거복지가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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