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경기는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내수와 수출 모두 압박을 받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부담 등 중소기업 경영 애로 요인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기업 비용 부담 완화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정부는 반도체, 배터리, AI 등 핵심 산업에 대한 세제 혜택과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산업·발전 부문 에너지 믹스 재설계를 추진 중이다. 또 자치분권 기반의 균형성장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제도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내달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0.8로 3월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정부 정책에 반해 중소기업들의 경기 체감이 여전히 위축 국면에 있음을 보여준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국내 305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경기전망조사는 제조업-비제조업을 중심으로 또 항목별로 분석했다. 제조업의 내달 경기전망은 80.7로 전월 대비 7.4p 급락했다. 특히 고무·플라스틱제품(-17.2p), 섬유제품(-16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지역 내 일당 독식 구조 타파를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의 정치 풍토를 비판하며 시민들의 회초리를 호소했다. 김 전 총리는 “피하는 것이 부끄러울 것 같았다”며 “제가 져야 할 책임은 결국 대구였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현재 대구의 정치를 특정 정당이 독식하는 구조라고 비판하며, 정치인들이 시민을 ‘표 찍어주는 기계’로 취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제대로 된 보수가 아니다”라며 "대구 시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15년 전 지역의 타파를 위해 대구에 도전했던 초심을 언급하며 "이제는 더 높은 벽을 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주의 극복을 자신의 ‘마지막 소명’으로 규정하고 지지를 호소한 그는 “지금 대구에 필요한 사람은 김부겸”이라며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후보로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2016년 대구 수성갑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지만 2020년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즉시 심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국회관에서 열린 서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가 내일 전쟁 추경 편성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4월 9일 개최되는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경 처리를 하겠다”며 “이를 통해 중동 전쟁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또 “우리 국민들은 고유가, 고환율, 고물가의 삼중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에너지 수급 확보와 유가 관리, 수출 기업 보호와 경제적 여파 선제 대응, 물가 관리와 민생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국민의힘도 이번 전쟁 추경만큼은 우리 기업과 국민을 봐서라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언급한 정 대표는 “정치검찰에 의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완전히 조작된 사건이라는 의심이 점점 진실로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전날(29일) 전용기·김동아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 하며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32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전쟁 중에도 미국 빅테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흔들리지 않으면서 메모리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30일 KB증권이 발간한 ‘삼성전자 : 1000조 AI 투자, 최대 수혜는 메모리’ 리포트에 따르면,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보고서는 올해 미국 빅테크 4사(구글·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의 AI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76% 증가한 10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아마존을 제외한 빅테크 3사의 AI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KB증권은 구글을 비롯한 주요 빅테크 업체들은 안정적인 메모리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에 대규모 선수금 지급과 5년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메모리가 전략 자산으로 부상했으며, 공급 병목 장기화 가능성까지 반영된 움직임이라는 해석이다.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도 공격적이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이
유한양행의 미국법인 유한USA(Yuhan USA Corporation)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기업 휴이노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휴이노의 AI 기반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 제품군(메모패치M·메모큐·메모케어)과 임상 예측 솔루션 ‘바이탈 피카소(Vital-PICASO)’의 미국 시장 진입 및 점유율 확대를 골자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내 판매 채널 구축 △현지 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 수립 △인허가 및 규제 대응 △물류 및 운영 지원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메모패치 M(MEMO Patch M)’은 최대 8일간 연속 측정이 가능한 초경량 웨어러블 심전계다. 제세동 치료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측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국제 의료기기 안전 규격(IEC 60601-1)상 가장 엄격한 등급인 ‘Type CF Defib-proof’를 충족했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메모패치 M을 포함하는 ‘메모큐(MEMO Cue)’는 입원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건설 일용직 노동자의 노후 생활 안정을 위한 퇴직공제부금이 인상된다.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 일용직 노동자에 대한 퇴직공제부금 일액을 기존 6500원에서 87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상안은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회 심의·의결과 고용노동부 장관 승인을 거쳐 지난 27일 최종 확정됐다. 이번 결정은 노동계와 건설업계, 정부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정책협의회를 운영하며 논의한 결과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정부가 함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는 이를 두고 건설 분야에서 노·사·정이 이뤄낸 ‘역대 최초의 합의 사례’라고 평가했다. 퇴직공제제도는 잦은 현장 이동으로 일반적인 법정 퇴직금 적용이 어려운 건설 일용노동자를 위한 장치다. 사업주가 노동자의 근로일수에 따라 공제회에 부금을 적립하면, 노동자는 건설업 퇴직 시 이를 퇴직공제금 형태로 받게 된다. 이 제도는 1998년 1월부터 시행됐다. 이번 인상으로 하루 기준 퇴직공제부금 8700원 가운데 노동자에게 적립되는 퇴직공제금은 8200원으로 상향된다. 기존보다 2000원, 33.8% 오른 수준이다. 부가금도 기존 300원에서 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