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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35.3건 화재 발생”...주의 요구

오인출동으로 국민혈세 낭비도

추석 연휴 기간에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명절 음식물 조리 등으로 하루 평균 35.3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아 3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추석 연휴 기간 34일 동안 1,200건의 화재로 9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56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4일 동안 하루 평균 화재 35.3건의 화재가 발생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54건, 서울 210건, 경남 106건 순이었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34일 동안 오인신고로 인한 소방출동 건수는 총 4,823건으로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21억여 원의 국민혈세가 낭비됐다.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화재 출동 한 건당 동원되는 소방력은 차량 12대와 인원 32명이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인건비 289,680원과 연료비, 고장수리비, 차량보험료를 포함한 차량운영비 147,272원이 나오고, 합쳐서 소방출동 1건당 436,952원이 드는 셈이다.

 

지역별 오인출동 건수는 경기도가 1,781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500건, 경남 457건, 전남 349건 순으로 집계됐다.

 

오인 출동 신고의 원인으로는 ‘연기’가 1,5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이 1,143건으로 뒤를 이었다. ‘자동화재속보설비’란 자동으로 화재의 발생을 소방관서에 통보하는 설비를 말하는데,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은 소방서 내에 인적·물적 공백이 생겨 실제 긴급한 사고가 발생한 경우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소방청은 신고시 화재 징후를 고려하고 시도별로 소방력 편성 규모를 차등적으로 운영하며, 경보·속보 설비의 비화재 경보 방지를 위한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조 의원은 “추석 연휴 기간에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명절 음식물 조리 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우려가 큰 만큼 온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이 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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