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최근 5년 간 10대 여성 거식증 97.5% 증가

신현영 의원 “올바른 건강정보 전달과 식이장애에 대한 포괄적 해결책 마련 위해 국가의 적극적 역할 필요”

최근 5년간 폭식증, 거식증 등 식이장애를 앓은 환자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8명은 여성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 식이장애 진료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폭식증 환자는 4,115명으로 2018년 대비 32.4% 증가했다. 또 거식증 환자는 3,084명으로 2018년 대비 44.4%, 기타 식이장애 환자는 5,515명으로 2018년 대비 68.5% 증가했다. 

 

여성은 전체 폭식증 환자 17,778명 중 88.8%(15,795명), 전체 거식증 환자 13,368명 중 74.0%(9,894명), 전체 기타 식이장애 환자 20,107명 중 79.9%(15,888명)를 차지했다.[표1]

 

또 최근 5년 간 전체 여성 폭식증 환자 15,795명 중 39.7%(6,271명)는 20대였다. 이어 30대 21.7%(3,427명), 40대 12.7%(2,008명) 순으로, 2018년 대비 2022년 증가율도 20대가 46.9%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다.[표2]

 

여성 거식증 환자는 전체 9,894명 중 39.1%(3,866명)이 70대 이상이었다. 이어 10대 이하 18.9%(1,874명 ), 20대 12.4%(1,228명) 순이었다. 특히 10대 이하 거식증 환자는 2018년 대비 2022년 97.5% 증가해 다른 연령대보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표2]

 

기타 식이장애 환자도 전체 15,788 명 중 53.1%(8443명)가 70대 이상이었다. 이어 20대 14.7%(2,375명), 30대 9.0%(1,431명)순 이었다. 2018년 대비 10대 이하 기타 식이장애 환자가 69.2% 증가하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거식증 환자와 식이장애 환자에서 70대 이상 비율이 높은 것은 식욕 부진을 호소하는 비특이적 의학적 노인 질환을 앓는 고령층의 진료도 포함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신현영 의원은 “최근 미디어를 통해 잘못된 식습관 문제를 공유하는 젊은 여성들이 많아지고, 깡마른 몸을 동경하는 프로아나('찬성하다'라는 뜻의 'pro-'와 거식증이라는 뜻의 'anorexia‘의 합성어) 신드롬이 확산되고 있다”며 “외모지상주의의 여파로 왜곡된 신체이미지 인식이 과격한 다이어트로 과격한 다이어트가 섭식장애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건강정보 전달을 위한 SNS와 포털사이트 등 미디어의 순기능을 강화하고, 식이장애 증가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접근과 포괄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국가의 적극적인 역할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