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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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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생추어리 활동가들의 이야기 들어보세요"

동물을 돌보고 있는 이들의 삶을 통해서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를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오는 19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동물을 돌보는 마음 – 국내 생추어리 현황과 과제'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로, 국내에서 직접 '생추어리’를 조성해 동물을 구조하고 돌보는 활동가들이 이야기 손님으로 참여한다.

 

‘생추어리’는 ‘피난처’ 또는 ‘안식처’라는 의미로 공장식 축산 혹은 동물 학대에서 구조된 동물들이 본래의 모습을 잃지 않고 살아가도록 하는 일종의 보금자리를 의미한다.

 

지난 198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생추어리 조성' 운동은 전 세계로 확산돼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방식의 생추어리가 조성되고 있다. ‘새벽이 생추어리’, ‘곰보금자리 프로젝트’, ‘동물해방물결 달뜨는보금자리’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본소득당 어스링스와 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리서치랩이 공동으로 진행한 ‘동물돌봄 심층 인터뷰 : 침투하는 동물들’에 대한 결과를 한인정 연구자가 발표한다. 사회는 기본소득당 동물·생태 위원회 어스링스의 홍순영 위원장이 맡는다. 


이번 토론회를 개최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동물착취가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고, 기후위기·생태위기를 목도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동물을 돌보는 이들의 경험은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준다”라며 “착취하고 죽이는 삶이 아닌 더 많이 돌보고 살리는 삶을 고민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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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전세기 송환…국적기서 체포·전국 경찰서 압송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등에 연루돼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비행기 안에서부터 체포영장이 집행됐고, 착륙 즉시 전국 경찰관서로 압송됐다. 대한항공 KE9690편은 이날 오전 8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약 5시간 20분 만이었다.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로 간주되기 때문에 탑승 직후 체포가 가능했다. 송환된 64명 전원은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각각 관할 경찰서로 이송됐다. 이들을 호송하기 위해 190여 명의 경찰관이 전세기에 동승했다. 인천공항 현장에는 경찰 기동대와 대응단 인력 215명이 배치됐고, 피의자 수송용 승합차 23대가 새벽부터 대기했다. 이번 송환 작전은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청 15명 △대전청 1명 △서울 서대문서 1명 △경기남부 김포서 1명 △강원 원주서 1명 등으로 지역별 분산 조치됐다. 이들은 대부분 캄보디아 ‘웬치’로 불리는 범죄단지에서 활동하며 한국인 상대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59명은 현지 경찰의 단속 과정에서 붙잡혔고, 5명은 자진 신고로 구출됐다. 일부는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이기도 하다. 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