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16일 목요일

메뉴

사회·문화


"싸게 판다" 소비자 유인해 7억5000만원 꿀꺽한 명품 쇼핑몰 영업정지

고가의 명품을 한정 기간동안 할인하는 것처럼 광고해 7억5000만원 이상을 편취한 인터넷쇼핑몰 운영사가 영업정지 및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사크라스트라다’가 2022년 5월~10월 중 거짓·과장 또는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거래한 행위 등에 대해 행위금지 및 공표를 명령하고, 4.5개월의 영업정지와 과태료 700만 원을 부과했다. 또한 허위 신원정보를 게시한 행위와 관련해 대표자 박모 씨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사크라스트라다’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버몰 ‘사크라스트라다(sacrastrada.com)’에서 2022. 5월부터 가방 약 9,400종, 신발 약 5,000종 등 약 2만3000여 종의 명품가방 및 의류 등을 판매하면서, 초기화면에 대표자 성명, 전자우편주소, 호스팅서비스 제공자의 상호 등을 표시해야 하는 사이버몰 운영자로서의 신원 등 표시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전용면적 1.65㎡의 공간을 6개월간(임대료 총 23만1000원) 임차하여 우편물 수발신 서비스를 제공받는 방식으로 사업장을 운영해 물리적 공간과 상주 임직원도 없었다. 또한 핵심직원은 그의 주장과 달리 이탈리아가 아닌 홍콩에 거주하였고, 대표자 박모 씨는 사업장에 방문한 이력도 없었다.

 

이들은 소비자에게 알린 기간 내에 상품을 배송하거나 공급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명품가방 및 의류 등을 한정 기간 동안 할인해 판매하는 것처럼 표시·광고하면서 마치 정상적으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것처럼 지속적으로 안내하는 방법으로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거래했다.

 

이러한 행위는 전자상거래법 제21조 제1항 제1호에서 금지하고 있는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소비자를 유인하거나 소비자와 거래하는 행위에 해당된다.

 

앞서 공정위는 ‘사크라스트라다’가 제3자 명의 계좌를 이용하여 결제대금 편취 등을 시도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7억5천만 원 추정*)를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중지명령을 의결하고 2022. 10. 14. 18:00부터 사이트 폐쇄 등의 신속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7억5000만원으로 추정되는 소비자 피해액은 2022년 5~8월 소비자들이 사크라스트라다 측에 계약취소 요구한 내역 기준"이라며 "박 씨 등 개인계좌로 무통장입금된 금액 등 드러나지 않은 피해까지 고려하면 소비자 피해금액은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장지윤 이경민포레 대표, 백혈병어린이재단 고액기부자클럽 노블회원 위촉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지난 14일 장지윤 이경민포레 대표를 고액기부자클럽 ‘KCLF 아너스클럽’의 노블회원으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19년 동안 꾸준히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비 등을 후원해오고 있으며, 누적 후원금이 1억2천여만원에 달한다. 백혈병어린이재단은 고액기부자클럽 KCLF 아너스클럽의 가입 요건에 따라, 장 대표를 노블회원으로 위촉했다. 장 대표는 그동안 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120,600,000원을 소아암 환아 60여 명 이상의 치료비 등으로 후원했으며, 직접적인 치료비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 중 교통비, 위생용품 구입비 등 치료부대비용 증가와 가계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환자 가족에게 간접치료비도 후원했다. 장지윤 이경민포레 대표는 “처음에는 어머님인 이경민 원장님과 함께 기부를 시작했지만, 기부를 이어가면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음에 큰 기쁨을 느꼈다”며 “생명을 지켜나가는 여정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