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日, 치사율 30% 박테리아 감염 빠르게 확산

 

일본에서 치사율 30%의 박테리아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일본 전역에서 A군 연쇄구균성 질환인 연쇄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이 급증하고 있어 일본 보건 당국이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 발표를 인용해 A형 연쇄상구균 질환인 ‘독성쇼크증후군(STSS)’ 발병 건수가 지난해 비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보고했다.

 

지난해 보고된 STSS 감염 사례는 941건인데 올해는 1월과 2월에만 이미 379건이 기록된 것이다. 일본 47개 현 중 2개 현을 제외한 모든 현에서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성쇼크증후군'은 보통 감기와 유사한 증세로 나타난다. 주로 어린이에게 인후통을 유발하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어 대다수의 사람들은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하면 장기 부전과 괴사, 패혈성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

 

‘독성쇼크증후군'에 감염되면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증세가 심하면 여러 약물을 추가로 복용해야 한다. 치사율은 30% 수준이다.

 

‘독성쇼크증후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이 비말과 신체 접촉을 통해 전파되기도 하고, 피부의 상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노인에게 치명적인 보통의 박테리아 감염과 달리 A군 변종은 50세 미만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 사이 STSS 진단을 받은 50세 미만 65명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21명이 사망했다.

 

전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방역 경계심이 낮아지면서 ‘독성쇼크증후군' 환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 보건당국은 코로나 사태 당시처럼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