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전 전격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면담한 가운데 “하야, 퇴진”의 시위와 직접 대면했다.
오전 10시 30분께 국회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를 들어서자마자 야3당 의원들의 하야, 퇴진 시위를 지나쳐야 했다.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 야3당 의원들은 박 대통령의 동선마다 자리를 잡고 피켓 시위를 펼쳤다.
정세균 국회의장과의 면담은 채 15분을 넘기지 못한 가운데 종료됐고, 국회를 나서면서는 더민주 보좌진들의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는 항의 시위속에 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