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8 (월)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242명 탄 에어인디아 추락 대참사…“생존자 없는듯”

런던행 인도국적기 보잉 기종…印 169명·英 53명 등 탑승

 

242명을 태우고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보잉 787-8 여객기가 12일(현지시간)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주 최대 도시 아메다바드에서 추락했다.

 

인도민간항공국(DGCA)에 따르면, 국영 항공사인 에어인디아 AI171편이 이날 오후 1시38분(한국시간 오후 5시8분) 사르다르 발라브바이 파텔 국제공항을 이륙한 지 5분 후 주거 지역인 메가니 나가르에 추락했다.

 

런던 개트윅 공항에 12일 오후 6시25분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이 여객기에는 승객 230명과 기장과 승무원 12명 등 총 242명이 타고 있었다. 국적별로는 인도인 169명, 영국인 53명, 포르투갈인 7명, 캐나다인 1명 등이 탑승했으며, 한국인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여객기 추락 지역에 있던 시민들 다수도 숨졌다고 밝혔다. 이번 여객기는 주택과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에 추락해 곧바로 폭발하면서 피해 규모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 지역주민은 “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2층과 3층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봤다. 비행기는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고 참상을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번 추락 사고에 대해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가슴 아픈 일”이라고 애도했다. 그는 “큰 충격을 받았고 슬펐다”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는 관계자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대마도 출신 언더그라운드 가수 이루네 씨의 도전
“이번에도 탈락이지만 나의 노래는 계속된다” 제주도의 말이 쉬어가던 목장이 있고, 섬이 말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대마도(大馬島)는 흔히 일본의 쓰시마(對馬)섬으로 오해받고 있지만,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속한 어였한 우리나라 행정구역상의 섬이다. 이 섬 출신의 한 언더그라운드 가수가 최근 관악구에서 열린 “노래에 담긴 서울” 공연에 출연해 가수 설운도의 노래 ‘나침판’을 부르자 객석으로부터 뜨거운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중후한 음색, 안정적인 무대 매너의 주인공은 지금까지 트로트 한길을 걸어온 올해 47살의 이루네 씨. 초등학교 5학년 때 대마도를 떠나 목포로 전학을 온 뒤, 그때부터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던 이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트로트를 부르고 싶어서 형과 누나가 있던 서울로 상경해 방송사와 촬영장에서 CF의 모델 조연을 하다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군대에 갔다고 했다. 군대 제대 후 노래를 해보라는 주변의 권유를 계속 받았지만, 노래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 그는 생수 배달, 전기실 근무, 25톤 트럭 운전, 타워 크레인 자격증까지 땄다. 가수의 꿈은 자연스럽게 접어야 했다. 그런데 2019년 송가인이 촉발한 트로트 열풍이 불면서

배너